김수남 검찰총장, 수사 의지 ‘우병우 버리기’에 달렸다

  • 핫클릭
  • 사회이슈

김수남 검찰총장, 수사 의지 ‘우병우 버리기’에 달렸다

  • 승인 2017-03-02 11:06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우병우 검찰총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사진=연합DB
▲ 우병우 검찰총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사진=연합DB

‘김수남 검찰총장은 박영수 특검의 못다한 숙제를 끝낼 수 있을까.’

김수남 검찰총장이 다시 특검의 수사를 넘겨받게 됐지만 김 총장이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전화통화를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또한번 논란이 되고 있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우병우 전 수석은 지난해 청와대를 향한 검찰수사가 벌어질 당시 김 총장과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직접 전화통화를 한 사실이 특검 조사결과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우 전 수석은 지난해 8월 16일 밤 김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17분가량 통화를 했으며 같은달 23일에도 20분간 통화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날은 우 전 수석과 이석수 전 감찰관을 수사하는 검찰특별수사팀이 출범한 날이었다.

전화는 이후 같은달 26일에도 계속됐다. 이는 우 전 수석의 가족회사 정강을 검찰이 압수수색하기 사흘 전이었다. 이런 사실은 특검이 우 전 수석의 휴대전화 통화기록을 분석하며 드러났으며 통화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어찌됐든 특검의 수사는 종료됐고, 김수남 검찰총장은 다시 이번 사건을 완결해야 하는 입장에 처해졌다. 김 총장이 특검이 기소한 직권남용 등 이외에 중단된 우 전 수석의 개인비리 수사를 재기하고 기소까지 할것인지 그의 수사의지가 어느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연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4.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5.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1.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2.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3.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4.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5. 대청호 조류경보 발생 139일만에 전부 해제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