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태세 준비 완료! 태극기 단 대나무 '죽창' 박사모 게시판에 등장!

  • 핫클릭
  • 사회이슈

전투태세 준비 완료! 태극기 단 대나무 '죽창' 박사모 게시판에 등장!

  • 승인 2017-03-06 13:45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모임(이하 박사모) 온라인 게시판에 태극기를 단 대나무 죽창이 올라와 논란이 예상된다. 아이디 새***라 밝힌 이 회원은 ‘전투태세 준비 완료 끝’이라는 제목에 글에 대나무를 이용해 태극기를 단 사진 3장을 올렸다.

▲ 박사모 온라인 게시판 화면 캡처
<br />
▲ 박사모 온라인 게시판 화면 캡처


사진 속 대나무는 끝을 날카롭게 갈아 ‘죽창’으로 만든 형태로 평소에는 끝을 붙여 평범한 대나무 깃대로 보이게 만들었다. 사진을 올린 회원은 “그동안 종북 좌파 시위대들은 경찰차 파괴 정도는 우습게 알고 죽창 화염병으로 무장하여 국민들을 불안과 공포에 떨게 하는 무장폭동 시위들을 일삼아왔고 정부는 속수무책 방관만 해온 것이 지금 이 상황을 만든 것”이라며 “언제 어느때 저 좌빨 괴뢰들과 물리적 충돌이 일어날지 모른다. 만약 헌재에서 이번 엉터리 탄핵이 인용이라는 불상사가 일어난다면? 그건 대한민국의 사망선고로 보아야 하고 그동안의 평화적 태극기 집회는 그 즉시 전투태세 전투 태극모드로 전환된다”고 주장했다.

▲ 박사모 온라인 게시판 화면 캡처
<br />
▲ 박사모 온라인 게시판 화면 캡처


대나무는 과거 시위 현장에서 깃대로 사용됐으나 경찰과의 충돌 과정에서 무기로 사용되는 등 논란이 많았던 시위도구다. 2009년 대전에서 열린 전국노동자집회에서는 만장 깃대로 사용했던 시위대의 대나무가 경찰에 대한 공격 무기로 사용되면서 경찰이 눈을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끝이 날카롭고 뾰족해 흉기로 이용될 수 있다”고 말했고 민주노총은 “만장을 걸기 위한 깃대”이며 의도적으로 만든 무기가 아님을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대나무는 언제부터인가 시위 현장에서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 박사모 온라인 게시판 화면 캡처
<br />
▲ 박사모 온라인 게시판 화면 캡처


박사모 게시판에 올라온 대나무와 게시글을 보면 누가 보아도 무기로 보일만 하다. 예리하게 잘라 놓은 형태가 보기만 해도 섬뜩해 보이지만 게시물에 올린 댓글은 폭력시위를 우려하기는 커녕 ‘굿 아이디어’ ‘완전 멋지세요’ ‘좀더 강한 것이 필요합니다’라며 오히려 독려하고 있다. 일부 댓글에는 날이 너무 날카롭다.. 둥글게 다듬어 주세요.. 경찰들에게는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하지만 독려하는 댓글이 압도적이다.

5일 정오 무렵에 올라온 이 게시물은 여전히 박사모 온라인 게시판에 여전히 등록되어 있다.

사진:박사모 온라인 게시판 화면 캡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정현, 문평동 화재에 "현장 상황 철저히 확인 중"
  2. [속보] 대전 문평동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 부상자 다수 발생(영상포함)
  3. 대전중부경찰서, 개그맨 황영진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대사 위촉
  4. 화재발생 업체는 엔진밸브 생산 전문기업…국가소방 총동원령
  5. 육군 32사단 장병, 해안경계작전 중 화재 발견해 대형사고 막아
  1. UST '첨단로봇' 전공 신설, 2026학년도 후기부터 신입생 모집
  2. 충청권 국가하천 기본계획 수립 '속도'…준설하되 생태계 정밀조사도
  3. 벌목으로 집 잃은 대전 백로 1년만에 돌아와…"서식지 기억, 지켜줘야"
  4. 최교진 "국공립대 총장협의회 지역혁신 거점돼야"
  5. 지역사회 든든한 파트너…제5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 화재]연락 두절 직원 14명…폭발·붕괴 위험으로 내부진입 어려워

[대전 화재]연락 두절 직원 14명…폭발·붕괴 위험으로 내부진입 어려워

화재가 발생한 대전 문평동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14명과 연락이 닿지 않아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밸브 제작공장 쪽에서 처음 시작된 화재가 연결통로를 통해 바로 옆 두 번째 건물까지 빠르게 확산돼 인명피해가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남득우 대덕소방서장은 20일 오후 3시 40분 문평동 화재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피해 발생과 구조 및 진화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업체는 자동차용 밸브 제조공장으로 부상자는 당초 50명에서 더 늘어 현재 53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24명으로 중상으로 여겨지고 을지대와 건양대, 충남..

노시환·강백호 ‘19억 투자’… 한화, 타선 강화 승부수
노시환·강백호 ‘19억 투자’… 한화, 타선 강화 승부수

2026시즌 강력한 타선 구축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감행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정규시즌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리그 대표 좌우 거포로 불리는 노시환과 강백호에게 한화는 올해 연봉으로만 19억 원을 투자하며 타선 강화에 힘을 실었다. 19일 KBO 리그 등에 따르면,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 간판타자 노시환이 연봉 10억 원에 사인하며 8년 차 선수 연봉 최고액을 기록했다. 종전에는 KT 위즈 소속이던 강백호의 7억 원이었다. 노시환의 연봉은 팀 내에서 류현진(21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올해부..

충청권 혼인 늘고 이혼 줄었다…대전 조혼인율 전국 1위
충청권 혼인 늘고 이혼 줄었다…대전 조혼인율 전국 1위

대전과 세종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조혼인율을 기록하며 '젊은 도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대전은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이 6.1건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1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 건수가 높은 증가세를 유지한 24만 건으로 전년보다 1만 8000건(8.1%) 증가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는 2018년(25만 8000건)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국가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앞두고 투표지 분류기 운영 실습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앞두고 투표지 분류기 운영 실습

  • 대전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에서 큰 불…다수의 부상자 발생 대전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에서 큰 불…다수의 부상자 발생

  • ‘번호판 키우고 더 뚜렷해졌다’…이륜차 전국번호판 도입 ‘번호판 키우고 더 뚜렷해졌다’…이륜차 전국번호판 도입

  • 지역사회 든든한 파트너…제5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개최 지역사회 든든한 파트너…제5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