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힙합뮤직] 한국 힙합의 전설, 1세대 래퍼 ‘가리온’

  • 문화
  • 대중음악

[오늘의 힙합뮤직] 한국 힙합의 전설, 1세대 래퍼 ‘가리온’

  • 승인 2017-03-08 10:57
  • 최고은 기자최고은 기자
‘진짜’가 ‘가짜’에게 고하는 이야기… 대중음악상 최우수 힙합 노래 올라

▲ 비즈엔터 제공
▲ 비즈엔터 제공

힙합이란 장르가 생소했던 90년대 말, 불모지 한국에서 혜성같이 나타난 뮤지션이 있었다.

가리온은 MC 메타(MC Meta, 본명:이재현)와 나찰(Naachal, 본명:정현일) 2명의 MC로 구성돼 있으며, ‘소문의 거리’, ‘회상’, ‘영순위’ 등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곡으로 리스너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2005년 발매된 싱글앨범 타이틀 ‘무투(武鬪)’는 힙합의 본질적 의미를 잃은 채 랩하는 Wack MC들과 투쟁에 나선 가리온의 대표곡이다. 음이 높은 관악기와 박자감 있는 드럼의 조화로 가벼우면서도 신나는 분위기의 비트가 눈길을 끈다. 쉴 틈 없는 타이트한 구성이지만 유연한 플로우로 인해 지루할 틈 없이 감상할 수 있다.

“낙차의 낌새는 겨우 올라탄 마지막차
각자의 선택은 우린 다시 가지말자
생각을 해보나마나 이판을 지나서 갈자
비판을 면하자마자 비틀거리며 갈지자”

이와 같은 ‘무투(武鬪)’속 가사의 라임으로 끊임없는 리듬감도 느낄 수 있다.







가리온의 ‘무투(武鬪)’를 감상해볼까요

*용어 설명

MC(엠씨):Microphone Checker, Move the Crowd, Microphone Controller 등의 약자. 군중을 움직이는 자, 마이크 지배자와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Flow(플로우):흐름. 속도, 강약 등 래퍼들의 개성에 따라 스타일이 다양하다.

Ryhme(라임):시에서의 운율과 같은 의미. 보통 8마디 내에서 같은 모음과 자음을 여러번 반복한다.

Wack(웩):직역하면 형편없는, 이상한 이란 뜻으로 힙합이 추구하는 모습과는 다르게 겉만 흉내내는 ‘가짜’

최고은 기자 yeonha61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갈마지구 노후주거지정비계획 고시… 사업 추진 구체화
  2. 서산시 신청사 건립 속도, 해체 부지에 100대 규모 임시 주차장 조성
  3. [대전 체육의 내일을 묻다] 오주영 “대전 체육의 미래 100년, 새로운 성장 기반 만들겠다”
  4.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사업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5. 49년 된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청사 새로 짓는다…395억원 투입
  1. 따뜻한 지역사회의 힘으로 맺은 ‘백년가약식’
  2. "받아줄 병원 없다"… 대전서 출산 임박 산모 구급차 출산·부산 원정 이송
  3. [충남·대전 통합, 방향을 묻다] [르포] 옛 시청 남긴 가오슝… 통합청사보다 중요한 것은
  4.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충남도, ‘맞춤형’ 전략 총력전
  5. 아산시, '청년들이 만드는 아산페스티벌' 성료

헤드라인 뉴스


맞고 물려도 대책 없는 특수교사… 교권 보호 `사각지대`

맞고 물려도 대책 없는 특수교사… 교권 보호 '사각지대'

특수교육 대상 유아를 담당하는 세종시 공립유치원 교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교사 폭행 등 교육활동 침해에 대응할 법적·제도적 장치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특수교사 A 씨가 교권 침해를 인정받고도 원아와 분리되지 못한 채 교육활동을 이어가다 방임 혐의로 고소되면서다. 이에 법적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특수 교사들의 안전과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장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세종시교육청은 지역 공립유치원 교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 사건과 관련, "교원들이 교육활동 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이후 열차 운행과 좌석 공급이 확대되면서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임 할인과 마일리지 등을 통한 교통비 부담 완화 효과도 51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5일 고속철도 통합 60일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운영 성과와 향후 서비스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고속철도 일평균 이용객은 32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 6000명(12.6%) 증가했다. 월별 증가율도 9월 11.9%에서 10..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올 연말 2100세대 공동주택 공급이 예고된 세종 합강동(5-1생활권)의 초·중학교 설립 심사가 모두 완료됐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각각 2곳, 중학교 한 곳의 설립이 확정됐으며, 내년에는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절차도 밟아나갈 계획이다. 5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정기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5-1생활권(합강동) '가칭' 합강2초등학교 설립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중투심을 넘어서면서 합강동에 계획된 유·초·중등 설립이 모두 확정됐다. 합강2초의 총 사업비는 481억 원 규모다. 초5-7 부지에 50학급(특수2 포함) 12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