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의원 마저 ‘입’으로 구설수… 젠틀맨 문재인 대세 유지 험난

  • 핫클릭
  • 사회이슈

손혜원 의원 마저 ‘입’으로 구설수… 젠틀맨 문재인 대세 유지 험난

  • 승인 2017-03-13 11:31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손혜원 의원과 문재인 전 대표. /사진=연합DB
▲ 손혜원 의원과 문재인 전 대표. /사진=연합DB

문재인 캠프에 또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전인범, 표창원, 정세현에 이어 이번엔 손혜원 의원이었다.

손 의원은 지난 9일 청청래 전 의원 등과 함께 출연한 팟캐스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 “계산한 것”이라고 발언해 물의를 일으켰다. 손 의원은 논란이 일자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 홍보 부본부장직에서 사퇴했지만 문 전 대표는 또다시 곤혹스런 처지가 됐다.

이날 발단은 정청래 전 의원에서부터 시작됐다. 정 전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은 진짜 고도로 치밀하게 계산된 승부사다. 다 계산된 것이다. 그냥 툭툭 던진 게 아니고 이걸 정교하게 계산해서 툭툭 던지는데 계산된 발언언지 사람들이 눈치 못 채게 하는 것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손 의원이 “그런데 마지막으로 떠나실 때는 그것은 계산된 것… 계산 했으면 그러면 어떻게 됐던 것이냐. 그것으로 모든 게 끝나는 것이었냐”고 말했다.

듣고있던 정 전 의원이 “그것은 계산을 안했다”고 정정하자 손 의원이 “계산한 것이다. 내가 이렇게 떠날 때 여기서 모든 일이 끝날 것이라고 했고 실제 끝났냐”라고 말했다. 결국 손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었다며 사과를 했다.

영입인사의 잇단 구설은 대세 주자 문재인 전 대표에 적잖은 악영향이 될 수 있다. 전인범, 표창원, 손혜원 등 이들 대부분은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스타급 인물이기에 작은 발언 하나하나에도 표심으로 직결될 수 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표가 직접 영입한 삼성전자 상무를 지낸 양향자 최고위원도 지난 6일 삼성 반도체공장 노동자들의 백혈병 문제를 제기해온 인권단체 '반올림' 활동가들을 전문 시위꾼으로 폄하해 논란을 산 바 있다. 결국 문 전 대표는 양 위원의 발언에 사과를 해야했다.

또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은 5ㆍ18광주민주화운동을 두고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 캠프를 떠나기도 했다.

조기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60일 이내에 치러야할 이번 대선은 ‘말의 무게’가 어느때보다 중요한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7월 본격 장마 예상…올해 평년보다 강수량 많아 '주의'
  2. 세종시 청렴도 하락세, "공정한 인사와 상호 존중이 해법"
  3. 대형 참사 잇따른 대전서 '119 정밀위치추적' 전국최초 실증 나선다
  4.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5. 충남교육청 7월 1일자 인사 단행… 부이사관 승진 2명 등 총 652명 규모
  1. 대전 RISE 평가 결과 대학들 이의제기… 등급조정 가능할까
  2.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3. 건양대병원 '의료 데이터 스페이스 실증사업' 본격 착수
  4. [2026 기초기본캠페인] “한 명도 놓치지 않는다” 비래초 아하교실… 기초학력 전문교원이 만드는 변화
  5.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헤드라인 뉴스


[6·25 76주년] 참전유공자 ‘마지막 예우’ 지역별 제각각

[6·25 76주년] 참전유공자 ‘마지막 예우’ 지역별 제각각

"올해 6·25 참전유공자 서른다섯 분이 별세하셨어요." 매년 참전 영웅의 마지막 길을 지키고 있다는 무공수훈자회 대전지부는 24일 "시간이 지나며 한 분 한 분 역사의 뒤안길로 떠나는 만큼 마지막까지 이분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달까지 대전에서 6·25 전쟁, 월남전 참전 유공자를 포함한 참전용사 및 무공수훈자 125명, 지난해에는 226명이 별세했다. 무공수훈자회 대전지부는 정부 지원을 받아 매년 '장례 의전 선양 행사'를 치르고 있다. 빈소를 찾아 태극기와 대통령 근조기를 비치하고 관포 의식을 통해 경..

전 세계 e스포츠 팬들 대전에 모인다… `MSI 2026` 카운트다운 시작
전 세계 e스포츠 팬들 대전에 모인다… 'MSI 2026' 카운트다운 시작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글로벌 디지털 축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6(이하 MSI 2026)'이 이틀앞으로 다가왔다. 28일 개막을 시작으로 7월 1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게임 이벤트를 넘어, 대전이 세계적인 e스포츠 허브로 공고히 자리매김하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첫발을 뗀 MSI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에서 하반기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롤드컵)'과 함께 양대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대회다. 2026년 LoL 이스포츠..

[청년이 미래-3편] 결혼부터 주거까지, 청년부부 든든한 출발을 지원합니다
[청년이 미래-3편] 결혼부터 주거까지, 청년부부 든든한 출발을 지원합니다

"결혼을 계획하고 있지만, 치솟는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에 선뜻 미래를 설계하기가 망설여집니다." 결혼을 앞두고 미래 설계를 시작한 청년들이 마주한 가장 솔직한 고백인데요.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으로 가정을 꾸리기도 전에 망설임부터 앞서는 청년부부들. 대전의 청년부부라면 절대 놓쳐선 안 될 '특급 지원 사업' 두 가지를 짚어봤습니다. 결혼 초기 정착을 돕는 단비 같은 정책,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지원사업'과 신혼집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청년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그 주인공인데요. 먼저 '청년부부 결혼장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