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자들' 박범계·전여옥·정봉주 등 '박근혜 파면순간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핫클릭
  • 사회이슈

'외부자들' 박범계·전여옥·정봉주 등 '박근혜 파면순간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승인 2017-03-15 10:43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채널A '외부자들'.
▲ 채널A '외부자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회탄핵소추위원이었던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특별출연한 가운데 정봉주.안형환 전 의원, 전여옥 작가, 진중권 교수 등 패널들 각자가 박근혜 탄핵심판을 바라본 소회를 밝혔다.

먼저 박범계 의원은 “최순실에 의한 탄핵으로 규정하고 싶다. 헌재가 여러 탄핵사유로 소추의결한 사유중 최순실 권한남용 행위에 대해 탄핵 사유로 삼았다”며 “놀라운 것은 (헌재가)반성없는 박 전 대통령을 더이상 방치했다가는 헌법질서 수호의지 없다고 판단한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을 털어놓기도 했다. 박 의원은 “주문을 읽는 순간 진짜 살이 떨렸다. 이정미 재판관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살펴보겠다’라고 했는데, 공무원 임명권 남용, 세월호 등 인정 안된다고 했을때 눈앞에 캄캄했다”며 “그러나 갑자기 ‘지금부터는 국정개입 허용과 남용에 대해 보겠다’라고 말하는데 운율이 틀려졌다. 아~~ 뭔가 반전이 있구나 거기서 촉이 왔다”고 밝혔다.

전여옥 작가는 “개인적으로 아는 분이어서 착잡하고 많은 생각이 났다”며 “솔직하고 직설적인 판결문이 나올거라고 생각을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대하고 아름다운 헌법은 국민이 참여할때 힘이 있다. 국민의 참여로 국민이 헌법을 지켰다. 국민의 승리라고 본다. 마음이 복잡해 한마디를 할 수 없는 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진중권 교수는 “탄핵 선고때 전율이 왔다”며 “문장이라는게 이런힘을 가질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정봉주 전 의원은 "오늘도 꿈을 꾸는 것 같았다. 헌재의 판결로 우리 국민들이 국가기관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8명의 재판관들에게 자장면이라도 사주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안형환 전 의원은 “착잡했다. 헌정사사 유례가 없는 오점을 남겼다. 그러나 대한민국 헌법질서의 작동이 원할하게 이뤄져서 기뻤다”며 “광장의 민주주의와 헌재의 법치주의가 합쳐져 이런 결과가 나왔다.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연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도심 실내정원 확대 나선다
  2. 대전 설명절 온정 나눔 행사 열려
  3. 대전충남 통합 이젠 국회의 시간…법안 처리 가시밭길
  4. 대전시의회, ‘대전충남행정통합준비단’ 행정자치위 소관으로
  5. 6·3 지방선거 4개월 앞… 막 오른 '금강벨트' 경쟁
  1.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혹한기 봉화댐 건설 현장점검 실시
  2. 꿈돌이라면 흥행, '통큰 나눔으로'
  3. 대전시 '2026년 기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 연다
  4. [단독인터뷰] 넬슨신 "대전은 꿈을 키워 온 도시…애니메이션 박물관 이전 추진
  5. [중도초대석] 양은주 충남유아교육원장 "유아-교사-보호자 행복으로 이어지는 교육 실현할 것"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통합 삐걱대나… 지역여론 두 동강

대전충남 통합 삐걱대나… 지역여론 두 동강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 국회 심사를 앞두고 지역 여론이 두 동강 날 위기에 처했다. 입법부를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애드벌룬을 띄우면서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데, 지방정부를 차지한 국민의힘은 조건부이긴 하지만 반대로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대전·충남 통합을 위한 골든타임 속에 이처럼 양분된 지역 여론이 특별법 입법 과정에서 어떻게 작용할는지 주목된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2월 국회를 민생국회 개혁국회로 만들겠다"면서 "행정통합특별법안 등 개혁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앞..

대전·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9명 소재·안전 확인 중
대전·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9명 소재·안전 확인 중

대전과 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중 9명에 대한 소재·안전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2일 대전교육청·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응소 아동 중 소재 확인이 되지 않은 예비 신입생은 대전 3명, 충남 6명이다. 대전은 각각 동부 1명·서부 2명이며 충남 6명은 천안·아산지역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아동이다. 초등학교와 교육청은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의 소재와 안전 파악을 위해 가정방문을 통한 보호자 면담과 학교 방문 요청 등을 순차적으로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소재와 안전 확인이 어렵거나 불분명한 아동에 대해선 경찰 수사 의..

마른김 가격 몇 년 새 고공행진… 대전 외식업 물가인상 부추기나
마른김 가격 몇 년 새 고공행진… 대전 외식업 물가인상 부추기나

마른김 가격이 몇 년 새 고공행진하면서 대전 외식업계 물가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김이 필수로 들어가는 김밥부터 백반집까지 가격 인상을 고심할 정도로 급격하게 오르며 부담감을 키우고 있다.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전 마른김(중품)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1월 30일 기준 1330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가격은 2024년보다 33% 올랐다. 2024년까지만 하더라도 10장에 1000원으로, 1장당 100원에 머물렀는데 지속적인 인상세를 거듭하면서 올해 1330원까지 치고 올라왔다. 2021년부터 2025년 가격 중 최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 밝히는 이장우 대전시장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 밝히는 이장우 대전시장

  •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준비 ‘척척’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준비 ‘척척’

  • 눈 치우며 출근 준비 눈 치우며 출근 준비

  •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