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 입장 표명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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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 입장 표명 실망스럽다"

  • 승인 2017-03-21 11:12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원내대변인은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여러분께 송구스럽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건조하고 형식적인 언급만 남겼다”며 “검찰은 철저하고 엄중한 수사로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피의자에 대해 법의 존엄함을 일깨워주기를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도 언급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표시절인 2004년 10월 27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 결정에 불만을 드러낸 노무현 대통령을 향해 헌법에 대한 도전이자, 체제에 대한 부정이다고 맹공을 가한 바 있다”며 “적어도 국민 앞에 진심으로 송구스러움을 느낀다면 헌법과 법치주의에 대한 13년 전 본인의 발언과 ‘헌법을 수호할 의지가 없다’며 파면을 결정한 이정미 재판관의 선고내용을 되새기면서 수사에 임하길 당부 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9시24분경 서울중앙지검 현관 앞에 도착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라는 짧은 말을 남기고 검찰청사로 입장했다.

편집2국 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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