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힙합뮤직] 한 길만 우직하게 걸어온 '도끼'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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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힙합뮤직] 한 길만 우직하게 걸어온 '도끼'의 진심

현실의 벽에 부딪혀도 오직 '힙합'

  • 승인 2017-04-02 18:00
  • 최고은 기자최고은 기자
▲ 일리네어 레코즈 홈페이지 캡쳐
▲ 일리네어 레코즈 홈페이지 캡쳐

음악을 즐겨듣는 사람이라면 가수의 진심이 담긴 좋은 노래를 들었을 때 벅찬 감동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힙합을 주로 듣는 기자는 그런 경험이 종종 있었는데 한때 이 랩퍼의 앨범을 듣고 그 랩퍼와 혼연일체가 되어 희로애락에 젖었던 추억이 있다.

현재 국내 힙합씬에서 가장 '잘 나가는' 랩 스타들이 속한 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ILLIONAIRE RECORDS)의 수장인 도끼(DOK2)는 12살이란 어린 나이에 험난한 음악계에 발을 디뎌 수많은 곡에 참여하며 묵묵히 경력을 쌓아왔다.

데뷔한지 10년동안 도끼(DOK2)가 씬에서 겪으며 말하고 싶었던 메세지를 오롯이 담아낸 첫 정규앨범 'HUSTLE REAL HARD'는 2011년 발매됐으며, 그가 살아온 삶의 단면과 철학들을 엿볼 수 있어 기존에 발표된 여러 EP 등과 차별화된 느낌을 준다.

그 중 12번 트랙 'On My Way'는 도끼(DOK2)의 전매특허인 남성적이고 공격적인 비트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멜로디 라인으로 프로듀싱해 귀를 더욱 즐겁게 한다.

독백처럼 시작하는 도입부에선 어린 나이에 음악을 시작한 이야기를 비교적 담담히 읊조린다. 곡이 진행될수록 음악이 좋아서 오직 열정만으로 꿈을 쫓지만, 현실의 벽 앞에 좌절하고 고뇌하는 모습과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까지 상세하게 풀어냈다.

훅 부분은 독특한 보이스 컬러를 가진 자이언티(Zion.T)가 피쳐링 했는데, 도끼(DOK2)의 랩이 끝나고 강하게 휘몰아치는 보컬은 꿈에 대한 의지를 더욱 고조시킨다.

▲ 유튜브 캡쳐
▲ 유튜브 캡쳐








도끼(DOK2)의 ‘On My Way’를 감상해볼까요

최고은 기자 yeonha6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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