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머-아재개그] 고명한 의사
1) 아흔 살 먹은 노인이 오줌이 잘 안 나온다며 의사에게 호소했다. 그러자 의사가 시큰둥하게 말했다.
“뭐 그럴만하네요. 그동안 많이 싸셨잖습니까?”
2) 매우 심각한 표정으로 환자를 진찰하던 의사가 청진기를 내려놓고는 의젓하게 말했다.
“운동부족이에요. 앞으로 산책을 많이 하도록 하세요.”
그러자 환자가 화를 벌컥 냈다. “내 직업이 우편배달부란 말이요.”
3) 곤히 자고 있는 환자를 마구 흔들어 깨우자 가까스로 눈을 뜬 환자가 왜 깨우느냐고 물었다. 의사가 약봉지를 내밀며 친절하게 말했다.
“수면제 드실 시간입니다”
4) 밥을 먹고 나서 한 시간쯤 지나면 배가 몹시 아프다는 환자에게 의사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말했다.
“그럼 한 시간 뒤에 밥을 먹도록 하세요.”
5) 과년한 딸의 몸 가운데 체모가 있어야 할 곳에 없는 것을 알게 된 어머니가 큰 걱정을 하며 의사와 상담을 했다.
딸을 진찰한 의사가 그곳에 통행금지 표지를 붙여놓으라고 일렀다.
뚱딴지같은 처방에 어머니가 그 까닭을 묻자, 의사가 점잖게 말했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에는 풀이 안 나는 법이지요”
6) 모름지기 처방전은 휘갈겨 쓰고 청구서는 또박또박 써야 명의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https://dn.joongdo.co.kr/mnt/webdata/content/2025y/12m/16d/55255.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