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힙합뮤직] 한국 힙합의 클래식 ‘MC 스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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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힙합뮤직] 한국 힙합의 클래식 ‘MC 스나이퍼’

힙합 음유시인이 풀어내는 창작의 고통

  • 승인 2017-07-28 23:08
  • 최고은 기자최고은 기자
▲ 스나이퍼 사운드 제공
▲ 스나이퍼 사운드 제공

힙합이란 장르는 본래 우리나라 음악이 아니다. 따라서 외국 스타일이나 트렌드를 모방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으며, 경력 있는 래퍼들도 외국 힙합의 플로우나 음색 등을 카피한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힙합이 국내로 들어온 지 수십여 년이 됐는데, 우리나라만의 힙합을 구축하지 못했다고 말할 순 없다.

한국 감성의 비트와 가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대표적인 래퍼가 바로 MC 스나이퍼다.

클래식한 한국 힙합의 뿌리를 굳건하게 지키며 인생이 곧 음악이란 마인드로 여러 이야기를 여과 없이 풀어내는 MC 스나이퍼는 특히 4집 앨범서 힙합 음유시인의 감성을 깊이 담아냈다.

6번 트랙 '문을 열어 문으로'는 창작의 고통 앞에서 고뇌한 이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곡으로 술, 음악 등의 주제를 스나이퍼 특유의 해학적 가사로 풀어냈으며 클래지콰이 호란의 도회적인 보이스가 한층 더 세련미를 더해주고 있다.

또한 단어 하나하나에 절박한 감정을 실어 리스너가 마치 화자가 된 듯 몰입도를 높여준다.








MC 스나이퍼의 ‘문을 열어 문으로’를 감상해볼까요

▲위 영상의 노래는 15세 미만이 시청하기에 부적절한 가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고은 기자 yeonha6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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