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농협, '딸기공선출하회' 전국 2위 산지 출하 조직에 선정

산청딸기, 전국 최고 재확인...'연도대상 본상' 수상

지난 12일 경남농협 본부에서 열린 2017년 공선출하회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산청군농협 딸기공선출하회가 전국2위 산지 출하 조직에 선정돼는 영예를 안았다. (박충기 산청군농협 조합장이 수상을 하고 있다.)

경남농협(본부장 이구환)은 지난 12일 본부에서 열린 '2017 공선출하회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산청군농협(조합장 박충기) 딸기공선출하회가 전국 2위 조직으로 선정돼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선출하회는 농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공동선별·공동출하·공동계산하는 산지 출하조직이다.

이번에 수상한 산청군농협 딸기공선출하회는 지난 2013년 10월에 결성, 107여 명의 회원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관리와 생산에서부터 출하까지 엄격한 품질관리로 올해 약 100억원 이상의 공동계산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구환 본부장은 "이번 수상으로 산청군에서 생산된 딸기가 전국 최고의 딸기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산청군농협 딸기공선출하회뿐만 아니라 더욱 많은 우수 생산자조직을 발굴해 다양한 품목에서 전국 최고의 공선출하회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선출하회 연도대상은 전국 2000여개 공선출하회 중 공동계산실적 상위 30%이내, 조합수수료율 2%, 유실적 회원수 10명 이상 등 기본조건을 갖춘 조직 중 심사를 거쳐 전국 9개 우수조직을 선정해 수상하는 상이다.
경남=장인영 기자 a0115502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