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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현재까지 총 누적 판매량은 12만3000대. 이미 지난 9월께 10만대를 돌파하며 ‘올해 가장 잘 팔린 차’로 이름을 올렸다.
그랜저는 11월까지 8월과 10월을 제외하고는 매달 1만 대 이상 판매됐다. 가장 많이 팔린 달은 3월로 1만3358대, 가장 적었던 달은 8월로 8204대로 그쳤다.
그랜저의 10만대 돌파는 매우 괄목할 만한 성적이다.
6세대 모델인 그랜저 IG는, 5세대 이후 5년 만에 출시되며 기대감을 모은 탓도 있지만, 최근 4~5년 사이 10만대를 판매할 정도의 국내에서 위력적인 모델이 없었다는 점이다. 또 상용차인 포터나 중형, 경차가 아닌 대형세단 모델이 10만대 판매한 기록은 기념비적이라 할 수 있다.
그랜저는 기존 중장년 세대에서 탈피해 젊은 층에게도 어필 할 수 있는 외관과 디자인으로 승부했다.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엔진도 그랜저 열풍의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사실 올해는 그랜저보다 소형 SUV 차량이 강세가 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현대자동차 코나, 쉐보레 트랙스, 쌍용자동차 티볼리가 꾸준히 판매고를 올리고 있지만, 강세보다는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 더욱 적합해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11월 그랜저의 활약으로 작년 동기대비 12.8% 증가한 6만3895대를 판매했다.
국내 자동차 판매 순위는 1위 그랜저 1만181대, 2위 포터 9601대, 3위 쏘렌토 8107대, 4위 쏘나타 7459대, 5위 7183대 순이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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