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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하 첫번째 미니앨범 'Hands on Me' Photo Teaser 2. 사진=MNH엔터테인먼트 |
2년 전, 젊은 세대를 열광케 한 역대급 오디션 '프로듀스 101'에서 국민이 선택한 그룹 '아이오아이(I.O.I)'가 탄생했다. 수 없이 흘린 땀과 노력의 준비 시간을 거쳐 정식 데뷔를 하게 된 소녀들의 꿈과 희망을 담았으나 한정된 활동 기간으로 프로젝트 그룹의 아쉬움을 짙게 남겼다.
짧은 시간만큼 멤버 다수는 음악 선정, 작사 등 제작 전반에 있어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 특히 '프로듀스 101' 레전드 무대인 'BANG BANG' 안무 구성에도 참여하며 뛰어난 댄스실력을 인정받은 청하가 'Whatta Man' 역시 힘을 보태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당시 춤이 뛰어난 멤버로 인기를 끌었지만, 솔로 데뷔를 통해 청아한 음색과 탄탄한 보컬 능력도 점차 알려지고 있다.
청하는 작년 여름 첫 번째 데뷔 앨범 [Hands on Me]를 통해 걸그룹에서 아티스트로서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특히, 이전에 볼 수 없던 다양한 보컬 색채로 보컬과 댄스 모두 완벽한 '갓청하'의 진가를 증명했으며 타이틀곡 'Why Don't You Know'는 도입부의 매력적인 기타 리프와 트로피컬 하우스의 시원한 비트 위 펼쳐지는 세련된 목소리는 곡의 멜로디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그 결과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으며 첫 솔로 데뷔 후 1위 후보에 올라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음악적 역량을 갈고 닦은 후 지난 1월 다시 돌아온 청하는 두 번째 미니앨범 [Offset]에서 무대 아래의 자연스러운 일상과 무대 위 화려한 모습, 이 두 가지 주제를 통해 음악, 영상, 사진, 안무 등 모든 것을 콘텐츠로 만들어 청하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다양한 매력을 오롯이 담아냈다.
타이틀곡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는 컨템포러리 R&B 장르가 활발했던 90년대 특유의 바이브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투스텝 리듬을 조화롭게 재단한 곡으로 청량하게 울려 퍼지는 인트로부터 매력적인 애드리브 섹션까지 곳곳에 매혹적인 요소를 배치해 리스너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청하만의 스타일은 쟁쟁한 음원 강자 사이에서도 눈에 띄어 차트 상위권에 안착할 수 있게 해주었으며, 선미 같은 탑 아이돌과 함께 1위 후보에 나란히 오르며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솔로 데뷔 반년, 신인으로선 이례적으로 2연타를 날리며 대중들에게 호평 받고 있는 청하의 3연속 홈런을 기대해본다.
최고은 기자 yeonha6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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