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스토리]오덕성 크리스천리더스클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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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스토리]오덕성 크리스천리더스클럽 회장

제8대 크리스천리더스클럽 회장과 제25대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하다

  • 승인 2018-02-22 08:00
  • 신문게재 2018-02-23 2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오덕성 충남대 총장이 제8대 크리스천리더스클럽 회장과 제25대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에 오덕성 총장을 만나 크리스천리더스클럽 회장으로서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이야기,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 취임 소감과 충남대 총장으로서의 활동 상황들을 들어보았다.



-크리스천리더스클럽 회장으로 선출되셨는데 취임 소감을 들려주신다면.

▲옥스퍼드 대학에 다니던 웨슬레 형제와 친구들이 나라를 위해 기도했다. 기도 제목은 간단했다. <이 나라를 구해주셔요>였다. 그 당시 영국의 귀족들과 지도자들은 타락이 심각했다. 영적으로 타락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젊은 대학생들이 기도하기 시작했다. 어렵고 힘든 우리나라 실정에 있어서 기독교 리더들이 나라를 바로 잡기 위해 기도하고,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기도하는 모임이 바로 크리천리더스클럽이다. 부족하나마 그 역할을 잘 감당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구약성경에서 모세는 80세 노인임에도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역사적인 엑소더스를 이뤄냈다. 낮은 자세로 열심히 섬기도록 하겠다. 15년 전 설립된 크리스천리더스클럽이 더욱 활성화되고 활동 영역이 창대해질 수 있도록 힘써 기도해나가겠다. 크리스천리더스클럽은 예배와 더불어 나라를 위한 기도회와 친교의 시간을 갖고 있다. 대전의 기관장과 단체장을 전도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말이면 연탄을 배달하고, 독거노인을 돕는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크리스천 리더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게 중요하다. 사람이 나이가 들고 리더가 되다 보면 외롭다. 삶 속에서 간증을 나누고 격려하고 힘을 북돋워 주는 자리가 참 좋다. 격주로 금요일마다 아침 7시에 30여 명의 크리스천 리더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 서로 위로하고 힘을 얻는 자리는 외로운 리더들에게 끈끈한 힘이 되어준다. 낮아지는 기회를 만들고, 다듬어진 모습으로 바라보고, 좋은 인사를 나누고, 기쁜 일엔 축하해주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같이 위로해주고 그런 삶이 되면 참 좋겠다. 일과 믿음이 균형이 잡혀야 된다. 하루하루 신나게 살면서 내일로 미루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보며 공의롭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국공립대 총장협의회 회장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으로도 선출되셨는데 책임이 막중하신 것 같다.

▲2017년도 제4차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서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이다. 충남대 총장이 회장에 선출되기는 15년 만이다.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는 거점국립대학, 지역중심대학 등 서울대, 충남대, 부산대, 서울시립대를 비롯한 전국 41개 국공립대학교 총장들의 협의기구로 대학의 주요 정책에 대한 제언이나 전국 국공립대학의 주요 현안과 육성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고, 국공립대학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성장 동인으로서의 각 대학은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발전과 경제성장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어야 할 중추적 사명을 갖고 있다. 41개 국공립 대학들이 원활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특히 현 정부에서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성장동인으로서 국공립대학교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데 대학의 지역사회 발전 견인과 국공립대학의 역할 정립, 대학구조개혁 등 당면한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회원교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의 공공성과 수월성 강화라는 국공립대학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우선적으로 올해에는 국립대 육성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거점국립대와 지역중심대, 교원양성대 등이 참여하는 TF 팀을 구성해 국립대 육성 추진을 위한 현장 의견 수렴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립대의 기본 책무성과 자율성 운영 등 국립대 운영 관련 제도 개선 사항 과제를 도출하고, 현장 체감 행정구현을 위한 실질적 행·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해 교육부와 지경부 등 정부와 국회 등에 제도개선과 국립대 육성을 위한 예산 반영을 요구할 것이다. 또 지자체와 연계·협력 강화(법제) 방안을 모색해 국립대학의 역할과 위상 강화를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것이다.



-보람있는 기억을 소개해주신다면.

▲캠퍼스 곳곳에서 기도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힘이 난다. 교회에 헌신하고 WTA 사무총장으로 외국 가서 봉사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끼고 살았다. 외국에 나가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고급 두뇌를 빌려드리는 활동이 매우 보람 있었다. 특히 해외 선교 활동도 할 수 있어서 재미있고 즐거웠다. 독일 정부 초청 유학생으로 하노버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기까지 한인 학생들을 돕는 일을 열심히 했다. 유학 시절 교회 수리와 이삿짐 날라주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교회에 대학부를 만들어 지도도 하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유학생들을 도와주기도 했다.



-충남대 총장님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시면서 업적을 쌓아오셨는데 소개해주신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개교 65주년을 맞아 행복청, 세종시, LH와 연이어 협약을 체결하고 세종시 내에 캠퍼스 구축을 위한 계획을 실현시켜 나가고 있다. 충남대는 세종시 4생활권의 대학부지에 세종캠퍼스를 건립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의약바이오, 국가정책분야 등 특화분야를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특히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2019년 개원하게 되면 의약바이오와 BT분야 발전의 시너지도 기대되고 있다. 또 충남대와 충남도가 내포신도시에 캠퍼스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충남대는 대전을 비롯해 세종캠퍼스와 내포캠퍼스 구축의 발판을 마련하게 돼 명실상부 충청권역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

충남대는 국립대학교의 역할 강화와 대학 운영체제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국립대학혁신지원(PoINT)사업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에 최종 선정돼 산학협력 고도화를 이끌게 됐다.

LINC+는 (가칭)Post-LINC로 불리던 LINC사업의 후속사업과 신규 추진되는 '사회맞춤형학과 활성화 사업'이 합쳐진 사업으로, 올해 총 327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재정지원 사업이다.

충남대는 2017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27억원씩 3년간 84억원 이상 지원을 받고 창업지원 거점대학으로 육성하게 됐다. 또 충남대는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공모한 '2017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대학에 선정됐다. 이로써 충남대는 대학과 지역 기술 인프라의 사업화 연계 산학협력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정부 지원금과 자체 조달재원을 포함해 매년 28억원씩 3년간 총 84억원 이상의 재정이 투입되는 창업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충남대는 지역 창업 메카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충남대 등 9개 지방 국립대와 주요 사립대학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기술 사업화에 2조 1000억원을 지원받게 됐고 'ASEAN 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연수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국가 근로 취업연계 중점대학으로도 3년 연속 선정돼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지역 맞춤형 특화 사업으로 차별화하게 됐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올해는 대전시가 ‘4차 산업혁명특별시’로 지정되면서 창업생태계 기반 구축을 위한 스타트업(Strat-up) 타운 육성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충남대는 궁동과 카이스트를 잇는 식당골목에 대학 내의 핵심 기술이 자연스럽게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스타트업(Strat-up) 타운으로 거듭나기 위한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 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저는 늘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교인 중심, 영적 지도자 중심이 되라는 말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크리스천리더스클럽 회장으로서 맡은 소임을 충실히 감당하면서 충남대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



대담 정리 한성일 제2사회부 부국장 hansung007@



-오덕성 회장은 누구?

▲55년생. 독일 하노버대학교(Hannover University) 공학박사

I. 국제기구 경력 및 해외 연구활동

2004-2016 세계과학도시연합(World Technopolis Association) 사무총장

2011-2016 UNESCO 과학기술혁신 부문 고위정책자문위원

2011-현재 이란 이스파한 IRIS 국제연구센터, 운영이사

2009-2011 말레이시아 남남협력센터, 운영이사

2004-2006 독일 Dortmund University, 객원교수

1992-1993 영국 The University of Sheffield, 객원연구원



II. 대외활동

2018-현재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

2016-현재 헌법재판소 자문위원회 위원

2016-현재 제6차 ASEM 교육장관회의 자문위원장

2016-현재 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 공동위원장



III. 충남대학교 경력

2016-현재 총장(임기: 2016. 2. 18. ~ 2020. 2. 17)

2012-2015 대외협력부총장

2003-2004 기획정보처장

1996-2003 지역개발연구소장

1981-현재 교수(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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