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균 마포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 전국
  • 경기

유동균 마포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40년 마포전문가 유동균이 돼야 한다”는 함성 쏟아져

  • 승인 2018-04-16 15:24
  • 최영주 기자최영주 기자
크기변환_인사말하는 유동균 마포구청장 후보
인사말하는 유동균 마포구청장 후보
서울시 시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마포을 정청래 전의원 사무국장이었고, 현재 손혜원 국회의원 후원회 사무국장인 유동균 마포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14일 합정역 인근 사무소에서 2천여 명의 지역주민이 발 디딜 틈 없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중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의회 상임의장과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박영선 의원을 비롯해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박원순 시장을 대신해 참석했고, 손혜원 의원, 정청래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사회는 MBC 공채 성우 박일 씨가 맡아 진행했다.

크기변환_ee-horz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한 내빈들(우상호 의원, 송영길 의원, 인재근 의원, 홍익표 의원, 전해철 의원, 박주민 의원, 이재정 의원, 김영호 의원)은 영상으로 축사를 했는데 유동균 후보의 강세를 짐작케 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원팀 마포지역 출마자인 김진철 시의원, 김기덕 전 시의원,강희향, 김영미, 신종갑 구의원, 한일용 의장을 비롯해 최은하(구의원 출마자), 채우진 (구의원 출마자), 정진술(시의원 출마자)등도 참여해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크기변환_f-horz
(왼쪽부터) 김홍걸 의장, 손혜원 의원, 정청래 의원
김홍걸 상임의장은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이 아니라 마포에 오래 산 사람으로, 마포 주민으로서, 동네사람 입장으로 참석했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분권시대에 알맞는 단체장이 나와야 하는데 돌아가신 아버지(김대중 대통령)께서 부활시키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키워냈고 문재인 정권에서 지방분권화를 추진하는데 지금 우리 시대에 적합한 단체장은 유동균 후보"라고 말했다.

이어 "유동균 후보는 저희 아버지께서 30년 전 만든 평민당에 평당원으로 시작해 한 단계씩 구의원으로 시작해 시의원을 했고, 그리고 구청장 후보에 도전 하는데 이렇게 풀뿌리 정치부터 시작한 정치인이 많아지고 이런 분들이 성공해야 우리 지방자치제가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혜원 의원은 "유동균 후보의 슬로건인 '더 큰 마포'는 짧은 시간에 인구와 규모가 커진 동네이기 때문"이라고 했고 "'더 큰 마포구청장'은 마포를 발전시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노승환 전 국회부의장이자 마포구청장이 있어서"라며 "노승환 전 마포구청장 처럼 큰 구청장 됐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정청래 의원은 "유동균 후보는 10년 전 저를 만나서 고생도 많이 했는데 2008년 제가 조선일보 문화일보의 악의적인 보도로 억울하게 낙설 될 때 당시 옆에서 눈물 흘렸던 사람도 유동균이었고, 제가 중국 1년 유학 갔을 때 변호사와 함께 조선일보 문화일보 법정 소송투쟁에 그것을 도맡아 했던 사람도 유동균"이라고 했다.

또 "2년 전 제가 억울하게 컷오프 됐을 때 저 큰 덩치로 눈물 흘린 사람도 유동균"이라며 "유동균 후보는 본인의 삶을 개선했듯이 우리 마포구민의 삶과 질을 개선하는데 노력해줄 것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그래서 "자신있게 유동균이 정청래고 정청래가 유동균"임을 밝히며 유동균 후보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크기변환_유동균 마포구청장 예비후보 개소식화면 내빈
끝으로 개소식의 주인공인 유동균 마포구청장 예비 후보는 "1974년부터 40년 이상 산 마포전문가"라며 "7남매의 장남으로 14살부터 공장을 다니며 생활전선에 나갔다"는 이야기를 할 때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하자 청중들이 "유동균 후보"를 연호하며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유동균 후보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로 낙관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당원, 대의원과 지지자들의 인정을 받는 정통성 있는 후보가 아니면 어렵다"며 "김홍걸 위원장도 말씀 하셨다시피 김대중 도서관이 있고 노무현 재단이 있는 민주주의 고장 마포에서는 민주당의 정통성이 있는 후보, 40년 마포전문가 유동균이 출마하는 것이 옳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끝으로 유동균 후보는 "이렇게 많은 분들의 성원 잊지 않고 더 큰 일꾼이 되어 마포 지역 발전에 보답하겠다"며 "민주당 밖에 모르는 저를 여기 계신 선배님들 마포구민이 반드시 선택하셔서 마포의 희망찬 꽃을 피웁시다"라고 당부했다.


서울=최영주 기자 ddoru9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거점국립대 첫 여성총장… 미래인재 육성·교육 균형발전 기대
  2. 취임한달 영호남 챙긴 李대통령 충청만 박탈감
  3. 교육청-학교 책임 떠넘기기? "대전가원학교 지금 당장 휴업하라"
  4. [사건사고]물놀이 50대 다이빙 후 하반신 마비호소…교통사고 70대 운전자 사망
  5. '다시 집, 다시 학교로'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 품는 대전교육청 남학생가정형Wee센터
  1. 4년제 대학 신입생 74.7%가 일반고 출신… 기회균형선발 9.3%
  2. 갑천 국가습지 보전대책 본격화…교란식물 제거·울타리 설치
  3. 재료연 AI가 실험하는 자율실험실·전기연 대형 시험설비 현장 가 보니
  4. 대전·충남 최고 체감기온 33도 폭염주의보…"야외활동 자제를"
  5. [한성일이 만난 사람 기획특집]제97차 지역정책포럼

헤드라인 뉴스


직장인 평균 여름휴가비 53만 5000원... 해외보단 국내 선호

직장인 평균 여름휴가비 53만 5000원... 해외보단 국내 선호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이번 여름휴가로 해외보다 국내를 선호하고, 휴가비로는 평균 53만 5000원을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직장인 80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 및 정책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1.6%는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 중 83.5%는 '국내 여행'을 갈 계획이라고 했다. 일정은 '2박 3일'(38.9%)이 가장 많았고, '3박 4일'(22.7%), '1박 2일'(21.3%) 순으로 집계돼 짧지만 알찬 '미니 휴가'가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 매력에 `흠뻑`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 매력에 '흠뻑'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한화이글스의 성적과 인기가 치솟으면서 대전시가 이를 활용한 도시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끈다. 6월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1일 한화이글스 소속 류현진 선수를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와함께 류현진·오상욱 선수-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홍보대사는 도시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대내외 시정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지정한다. 대전시는 펜싱황제 오상욱과 트롯가수 김의영, 축구선수 황인범, 배우 이필모 등 20여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는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는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

전국적으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5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7013세대로 전월보다 2.2%(591세대) 늘었다. 이는 2013년 6월(2만 7194세대)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준공 후 미분양은 2023년 8월부터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방에서 두드러졌다. 2만 2397세대로 83% 비율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