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국내 최대 청소년 축제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대회기 인수

  • 전국

수원시, 국내 최대 청소년 축제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대회기 인수

'2019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내년 5월 23~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

  • 승인 2018-05-27 08:04
  • 이기환 기자이기환 기자
수원시, 국내 최대 청소년 축제 _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이용영 수원시 장안구청장이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대회기를 흔들고 있다.
수원시가 국내 최대 청소년 축제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대회기를 인수했다.

수원시는 26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전북 군산시)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폐막식에서 차기 개최도시 자격으로 박람회 대회기를 전달받았다.



시를 대표해 폐막식에 참석한 이용영 수원시 장안구청장은 한준수 군산시 부시장으로부터 받은 대회기를 흔들며 내년도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2019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내년 5월 23~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수원시와 여성가족부·경기도가 공동 주최한다.



2005년 시작돼 내년 15회를 맞는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전국의 청소년 관련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형·참여형 박람회다.

단일 청소년 행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현재를 즐기는 청소년, 미래를 여는 청소년'을 주제로 지난 24일부터 사흘 동안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올해 박람회에는 전국의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 청소년지도사, 청소년 단체 관계자 등 15만여 명이 방문했다.

미래존·진로존·행복존·창의존·안전존 모두 5개 주제별 체험관에서 165개의 청소년 체험부스가 운영됐고, 댄스·노래·뮤지컬·재즈·락·국악·탈춤·난타 등 청소년들의 꿈과 끼가 가득한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유명 멘토들의 토크쇼·강연도 눈길을 끌었다.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 '공부의 신' 강성태 대표, 주한 호주대사 제임스 최, 홍병희 서울대 교수 등이 청소년을 위한 1일 멘토로 나섰다.

박람회 기간 수원시는 청소년 체험관 '진로존'에 수원화성의 북문인 장안문을 본뜬 대형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방문객들에게 '2019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준비 현황, 수원시 주요 청소년 정책과 교육 정책,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비롯한 주요 관광자원 등을 알렸다.

수원시는 '2019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주제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미래를 향한 플랫폼'으로 정하고 ▲변화하는 가정·사회 환경에 맞는 '청소년 정책개발의 장' ▲글로벌 청소년으로 성장하기 위한 자질을 갖추는 '배움의 장'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첨단기술 체험의 장' ▲청소년들의 꿈과 끼가 펼쳐지는 '교류·화합의 장' 등 박람회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시는 오는 7월 시·도 관련 부서, 경기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수원교육지원청 등이 참여하는 '2019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회 실무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박람회가 개최될 수원컨벤션센터는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만 7620㎡ 규모로 컨벤션센터와 광장으로 조성된다.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공정률은 45%(24일 기준)다.

송영완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은 "'2019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공감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박람회로 만들 것"이라며 "우리 청소년들이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며 스스로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데 도움이 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이기환 기자 ghl331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3.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 사업 평가 협의회 개최
  5.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우수'
  1.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2. 종촌복지관의 특별한 나눔, '웃기는 경매' 눈길
  3.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건양대' K-국방부터 AI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
  4. 유철, 강민구, 서정규 과장... 대전시 국장 승진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12월24일 수요일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