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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와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는 30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청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와 한범덕 청주시장후보는 30일 "중부권 핵심도시로서 발돋움하고 있는 청주시를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후보와 한 시장후보는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공동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후보는 "충북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최근 5년간 경제상승률이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충북의 경제성장의 배경에는 청주의 성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부고속도로 확장과 천안~청주공항 복선 전철 구축 등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각종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 등 청주의 주요현안 해결을 통해 '1등 경제 청주의 기적'이 실현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후보는 "청주는 경제적으로 최고의 황금기를 맞으며, 남북평화 기대감 속에 집권여당 도지사.청주시장이라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며 "충북선 철도고속화, 즉 강호축의 중심축이 되는 청주를 만들기 위해 저 이시종과 한범덕 후보, 그리고 청주권 더민주 후보들에게 충북과 청주의 미래를 맡겨달라"고 요청했다.
한 시장후보도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발걸음은 충북도와 청주시가 다시 한 번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4% 충북경제실현과 청주시의 중부권 핵심도시 도약을 위해 이시종 지사후보와 함께 힘을 모아 통합청주시에 걸맞는 인프라구축과 청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헌정사상 첫 주민자율 통합이 이뤄진 통합청주시를 출범시키고도 그동안 소속 정당이 달라 제 속도를 내지 못한 안타까움이 있었다"며 "민선7기는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시종 충북지사가 함께 손을 맞잡고 치상의 파트너십을 발휘, 통합청주시의 청사진을 확실하게 그려나가는 한편 문재인 정부와 함께 100년 미래 청주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겠다"고 다짐했다.
두 후보는 ▲청주 다목적 야구장 건립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완공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 조성 ▲중부고속도로(서청주 IC~증평 IC) 확장 ▲미호천 국가생태·휴양벨트 조성 ▲충북 청주전시관 조기 완공 ▲세종~오송역 청주국제공항 BRT(광역급행버스) 건설 및 연결도로 개선 ▲오송 지하차도 연결도로 확장 ▲청주국제공항 노선다변화 및 모기지 항공사 설립 ▲청주 밀레니엄 타운 완성 등의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다목적 야구장의 경우 1만5000석 규모를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완공 공약과 관련해선 "수도권 및 충남.세종시권의 청주공항 접근성 향상으로 청주공항 활성화 및 세종시 관문공항을 완성하고, 오송을 세계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두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대해선 "중국 중심의 국제노선을 동남아시아 등으로 다변화하고, 모기지항공사 설립을 위해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에 면허허가 지속 건의 및 설득을 하는 등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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