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계인권도시포럼 내달 1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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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세계인권도시포럼 내달 18일 개막

국가인권위 공동 주최 포럼 위상 높아져
UN인권사무소 부대표 등 전문가 다수 참석

  • 승인 2018-09-18 07:33
  • 이민철 기자이민철 기자
광주세계인권도시포럼_2017년 오프닝라운드테이블 회의
2017년 9월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세계인권도시포럼-오프닝라운드테이블' 회의장면. /광주광역시 제공
다음달 광주광역시에서 개막하는 '2018 세계인권도시포럼'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다수 참가자들로 위상이 높아진다.

광주광역시는 시와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시교육청 공동 주최로 다음달 18일부터 21일까지 '우리는 누구와 살고 있는가? 다양성, 포용 그리고 평화'라는 주제로 '2018 세계인권도시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세계인권도시포럼은 그동안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해오다 최근 이용섭 광주시장이 최영애 신임 국가인권위원장에게 공동 주최를 제안해 올해부터 국가인권위원회도 함께 하게 됐다.

이는 인권보호의 의무를 지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업하는 새로운 모델로, 세계적 인권포럼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아시아지역 개발도상국가 관계자 15명이 참가해 필요한 재정 지원을 통해 아시아의 인권과 평화 증진에 협력하고 있다.

이번 포럼 주요 참석자는 국제사회의 인권문제를 해결하는 UN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의 케이트 길모어 부대표와 스웨덴의 모르텐 샤에름 라울발렌베리인권연구소장, 네팔의 비쟈 수너 샤카 카트만두 시장, 인도네시아 시장단이 참석한다.

또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조현 외교부 2차관 등이 참석하며 스페인,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등 각국 주한 대사들도 함께하는 등 인권도시 관계자와 인권전문가, 시민 등 총 1800여 명이 참석하게 된다.

포럼 프로그램은 공식행사, 전체회의, 정책회의, 주제회의, 특별회의, 특별행사, 부대행사 등 총 7개 분야 28개로 구성된다.

공식행사 중 '오프닝라운드테이블'에서는 올해 세계인권선언 70주년, 비엔나 인권선언 25주년, 아시아 인권헌장 광주선언 20주년을 맞아 향후 70년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와 함께 중요한 인권실현의 주체가 되기 위한 구체적 역할과 비전을 논의한다.

'전체회의'에서는 올해 미투(ME TOO) 운동과 제주도 예멘 난민문제 등 인권문제가 이슈화된 상황에서 우리가 누구와 살고 있는지, 일상생활에서부터 서로에 대한 존중과 포용을 이야기하고 평화로운 도시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실천방안을 다룬다.

정책회의 중 '국내인권정책회의'에서는 서울·부산·대구·광주·수원시장 등이 참여해 민선 7기 인권철학과 비전을 발표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인권정책을 시민들과 논의하며 '해외인권정책회의'에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인권정책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국내 정책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주제회의'에서는 여성, 노인, 어린이·청소년, 이주민·난민, 장애, 환경, 사회적 경제, 평화, 국가폭력 등 9개 주제별로 광주 시민사회단체가 직접 회의를 운영하고 정책제안까지 하게 된다.

특별회의로는 '국내 인권도시 공무원 네트워크', '전국 광역자치단체 인권위원회 협의회의', '국제·아시아 인권도시 네트워크 워크숍'을 개최해 국내외 인권도시 간 네트워크 강화 및 글로컬 인권도시 행동의제 채택, 실행계획 등을 논의한다.

특별행사는 광주에 거주하는 이주민 200여 명이 본인들의 인권문제를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해법을 찾는 '광주세계인총회'와 국내외 박사학위 수료 이상의 전문가 9명이 참여하는 '인권논문 발표', 청년들이 지역과 세계 인권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다양한 체험을 해보는 '인권 토론그룹', 포럼 참가자들의 열린 회의를 유도하기 위한 '아고라' 공간 등이 운영된다.

또한 국립5·18민주묘지와 광주비엔날레 방문, 인권사진과 작품 전시회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한편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한국 공공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돼 주한 외교사절과 외신 관계자 등 30여 명이 포럼 하루 전인 다음달 17일 광주시를 방문해 포럼 설명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광주=이민철 기자 min8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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