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봉장으로 출전한 안국현 8단이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 7단에게 일격을 당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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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국현 8단(왼쪽)이 시바노 도라마루 7단(오른쪽)에게 패하며 첫승 사냥에 실패했다.<한국기원 제공> |
안국현 8단은 대국 초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중반 패를 하는 과정에서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 우변에서 결정적인 실착으로 국면을 내준 후 뒤집기에 실패하며 돌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랭킹 시드를 받은 박정환(25) 9단과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이세돌(35)·최철한(33) 9단,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신민준(19) 9단이 남았다.
17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는 2국은 시바노 도라마루 7단과 중국 판팅위 9단과의 대결로 속개된다.
일곱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중국은 랭킹 1위 커제(21) 9단, 판팅위(22)·스웨(27)·구쯔하오(20)·당이페이(24) 9단이 출전했다.
일본은 랭킹 1위 이야마 유타(29) 9단과 모토키 가쓰야(23) 8단, 이치리키 료(21)·쉬자위안(21)·시바노 도라마루(19) 7단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이건우 기자 kk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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