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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화 '한공주'는 밀양에서 실제로 벌어진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라 더욱 이슈가 되고 있다.지난 2004년 밀양으로 여중생 2명을 불러낸 44명의 남고생들이 집단 성폭행을 가한 사건이다.
당시 피해자 A양은 수사 과정서 한 경찰관에게 "네가 밀양 물을 다 흐려놨다"는 모욕적인 발언을 들었다. 또한 경찰은 가해자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범인을 지목하라"고 말했다.
이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해 영화 '한공주' 속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실제 피해자 또한 세상을 잃은 채 괴로운 나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천우희(한공주 역), 정인선(이은희 역), 김소영(전화옥 역)의 열연으로 완성도를 높였던 ‘한공주’는 제16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 국제비평가상, 관객상 3관왕을 차지하는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작품성과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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