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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강 진출자. 왼쪽부터 스웨 판팅위 양딩신 신민준 <한국기원 제공> |
신민준 9단은 12일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열린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8강에서 펑리야오(26) 6단을 25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와일드카드로 LG배 첫 본선 무대를 밟은 신민준 9단은 이날 승리로 메이저 세계대회 첫 4강에 진출하며 첫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대국 후 신민준 9단은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4강에 올라 부담되지만 최대한 부담감을 떨치고 대국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정환(25) 9단과 강동윤(29) 9단은 각각 중국의 판팅위(22) 9단과 양딩신(20) 7단에게 각각 불계패하며 탈락했다.
중·중전으로 벌어진 스웨(27) 9단과 장웨이제(27) 9단의 대결에서는 스웨 9단이 20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둬 4강에 진출했다.
결승행을 가릴 4강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신민준 9단과 양딩신 7단, 스웨 9단과 판팅위 9단의 대결로 압축됐다.
총규모 13억원의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5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이건우 기자 kk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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