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나눔프로젝트 《봄, 그리고 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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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나눔프로젝트 《봄, 그리고 봄》 개최

- 전시, 교육, 체험을 함께하며 발달 장애인 작가 46명의 작품 50여점 전시
- 미술로 생각을 표현하는 교육의 결과물로 자화상, 가족 등 일상의 모습을 회화로 담음

  • 승인 2019-03-11 17:15
  • 이기환 기자이기환 기자
포스터
나눔 프로젝트 《봄 그리고 봄》포스터.
경기도 수원시미술관사업소(소장 김찬동)는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나눔 프로젝트《봄, 그리고 봄》을 3월 12일(화)부터 3월 24일(일)까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3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프로젝트는 전시, 교육, 체험이 함께 진행되며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밀알복지재단이 KB국민카드의 후원으로 발달장애 아동 청소년들이 미술작가로 성장하도록 하는 사업인 '봄 프로젝트'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미술에 재능이 있는 성인발달장애인이 작가로 성장하도록 후원하는'인블라썸'프로그램 참여자 46명의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에 출품된 작품은 미술로 생각을 표현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물로 가족, 거실풍경, 커피잔, 자화상 등 일상의 모습을 개개인의 개성과 특성을 담아 회화로 표현했다.



전시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작가들의 작업 환경, 인터뷰 등을 담은 영상을 전시장 내부에 상영한다.

전시장 내부에 마련된 체험 공간에서는 <봄, 전하다> 프로그램으로 작가들의 작품 밑그림이 그려진 엽서를 완성해 발송하고, 벚꽃 나무가 그려진 벽에 관객이 꽃잎 메모지를 붙여 꽃을 틔운 벚꽃나무를 완성하는 <봄, 피우다>가 마련된다.

로비 포니정홀에서는 <봄,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작품 이미지를 활용한 브로치와 거울을 만들어보고, <봄, 비추다> 프로그램은 태양광 랜턴을 조립 체험을 통해 완성된 랜턴을 아시아 및 아프리카 에너지 빈곤지역 어린이들에게 전달해 나눔을 체험하고 에너지 절약 실천을 배우는 계기가 마련된다.

또한 3월 16일(토) 2시 30분에는 미술관 로비에서 발달장애 청소년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밀알첼로앙상블 '날개'가 비발디의 사계 중 '봄', 더 클래식의 '마법의 성' 등의 프로그램을 연주한다. 공연은 무료로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장애가 장애되지 않는 환경을 만들고자 마련된 《봄, 그리고 봄》은 발달장애를 가진 작가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 누구나 함께 보고, 그리고, 만들고, 체험해 봄으로써 소통하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홈페이지(http://sima.suwo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이기환 기자 ghl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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