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태양광 조례 완화 재의요구

  • 전국
  • 충북

충주시, 태양광 조례 완화 재의요구

  • 승인 2019-04-15 19:53
  • 최병수 기자최병수 기자


충주시가 태양광 발전시설과 주택 밀집지의 거리 제한을 완화하는 조례 개정안에 대해 "시민 행복추구권 등 공익적 측면을 심도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충주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안에 대한 재의 요구를 충주시의회에 요구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현 조례에 비해 완화되는 이 조례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현재 태양광 발전시설 입지로 지속적인 마을 단위의 집단민원이 발생되고 있는 실정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집단민원 발생이 예상된다"고 재의를 요구한 배경을 밝혔다.

또 "생활환경 피해를 호소하는 시민들의 권리를 현저하게 침해할 우려가 있고, 6개월 사이에 2차례 허가기준의 강화와 완화를 반복하는 잦은 변동에 따라 행정 신뢰와 법적 안정성에도 문제가 생긴다"는 점도 상기했다.

이 관계자는 "자연환경과 생활환경 보호, 법적 안정성을 통한 시민들의 행복추구권 등 공익적 측면을 심도있게 논의할 필요에 따라 재의를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주시의회는 지난달 21일 제23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태양광 발전시설과 5호 이상 주택 밀집지 사이의 거리 제한을 300m에서 200m로 완화 시키는 조례 개정안을 표결로 통과시킨바 있다.

문제의 조항은 지난해 12월 의원 13명이 발의에 참여해 의결하고 지난 1월 4일부터 시행된 조항이다.

하지만 시행된 지 채 석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또다시 조례정비특별위원회가 재개정안을 발의하고, 정당별 표대결로 처리해 논란이 일었다.

이런 상황에 충주시가 재의를 요구함에 따라 시의회는 본회의 개회일 기준으로 10일 이내 해당 안건을 재의결해야 한다.

휴회나 폐회 기간은 날짜에 산입되지 않기 때문에 길게는 오는 7월 제236회 임시회까지 안건 상정이 늦춰질 수 있고, 상정되지 않을 경우 자동폐기된다.

재의 안건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의결정족수 기준이 높아진다.

시의회는 16일부터 제233회 임시회를 열 예정이어서 이날 전체의원회의에서 재의요구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2.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3.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4.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5. 판사 낭독 착오로 ‘징역 8년→8개월’… 144억 전세사기범 항소심서 다시 징역 8년
  1. aT-한국수출입은행, K-푸드 수출 확대 공조
  2. 1조2천억 필수의료 특별회계 곧 시행…"우선순위 논의 시민협의체 필요"
  3. 생활고 이유 대전서 초등생 딸 살해하려 한 부부… 검찰 징역 12년 구형
  4. 대전시 ‘시장임기 일치조례’ 첫 적용 임박 논란 증폭
  5. 4년 만에 권력교체 된 충남도의회… 민주당 중심 원구성 윤곽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시장임기 일치조례’ 첫 적용 임박 논란 증폭

대전시 ‘시장임기 일치조례’ 첫 적용 임박 논란 증폭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대전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장들이 대거 교체되는 가운데, 시장과 기관장 임기를 맞춘 현행 조례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시장 교체기 마다 불거졌던 전 현직 인사 갈등 해소 등을 위해 도입된 제도지만, 시장 임기에 맞춰 기관장이 교체되는 구조가 부작용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시정 발전을 위해 전문성이 최우선 돼야 하다는 자리지만 이른바 '선거 공신'들의 낙하산 인사 자리로 활용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관련 조례 적용으로 민선 8기 이장우 시장과 임기를 함께..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지난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기간 대전·세종 지역 장애인 투표 과정에서도 선관위 준비·대응 미숙으로 혼선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실(국민의힘)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전달받은 지난 지선 기간 시각장애인 민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6개 지역에서 투표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대전의 한 투표소에선 투표보조용구 점자 오탈자로 시각 장애인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에선 투표보조 제도 안내 당시 직원이 시각장애 선거인이 아닌 동행인에게 안..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을 업종별 차등 적용안이 최저임금위원회 표결 끝에 무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등은 다른 업종보다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해야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를 놓고 표결했지만, 반대 14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출석위원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노사는 최저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