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중 탱크로리서 페놀 100ℓ 도로에 쏟아져,'비상'

  • 전국
  • 서산시

운행 중 탱크로리서 페놀 100ℓ 도로에 쏟아져,'비상'

서산지역 공장에서 운행하던 차량에서 유출

  • 승인 2019-04-19 09:0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555631301579
18일 오전 8시 30분께 서산시 지곡면 화천리 도로에서 밸브가 열린 채로 운행하던 탱크로리에서 페놀이 유출돼 소방서와 경찰서, 방재센터에서 긴급 출동해 방재작업을 벌이고 있다.
1555631305285
18일 오전 8시 30분께 서산시 지곡면 화천리 도로에서 밸브가 열린 채로 운행하던 탱크로리에서 페놀이 유출돼 소방서와 경찰서, 방재센터에서 긴급 출동해 방재작업을 벌이고 있다.
1555631306986
18일 오전 8시 30분께 서산시 지곡면 화천리 도로에서 밸브가 열린 채로 운행하던 탱크로리에서 페놀이 유출돼 소방서와 경찰서, 방재센터에서 긴급 출동해 방재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8시 29분께 서산시 지곡면 한 도로를 달리던 25t 탱크로리에서 액체상태의 페놀이 도로 위에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산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서산시시 지곡면 화천리 6-4번지 지곡휴계소 인근 이마트 편의점 앞에서 인근 공장에서 운행하고 있는 탱크로리 차량 밸브가 열린 채로 운행해 차량에 있던 페놀 2천ℓ 가운데, 100여ℓ가 도로에 흘러나온 것으로 파악한 뒤 긴급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사고가 발생하자 서산시, 서산소방서, 서산경찰서, 화학방제센터 왕복 4차선 도로의 1개 차로를 통제한 뒤 환경 전문업체인 대건환경측과 방제 인력을 투입해 흡찹포로 제거 작업을 진행해 폐기물 제거를 위한 지정폐기물 업체인 조은이엔지와 함께 방제작을 실시 이날 오후 5시께 작업을 완료했다.



서산시의 한 관계자는 "운전자가 밸브를 완벽하게 닫지 않고 운행을 하던 중 페놀이 흘러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흘러나온 용액이 굳어버려 따뜻한 물로 녹이는 작업을 반복해 시간이 오래걸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사고로 페놀이 하천이나 도로 밖으로 유입되는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고 현장 인근 주민들이 "악취가 심하게 난다"고 고통을 호소하며 소방과 시청에 신고 전화를 걸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동래구, 제3회 온천천 빛 축제 개최
  2. 김포시농기계임대사업소, 노후농기계 불용품 매각
  3. 상명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4. 천안시보건소, '생명존중 안심마을' 4곳 지정
  5. 천안 벽산 블루밍 파크포레, 사업계획 승인 및 도급계약 모두 마쳐
  1. 한기대 STEP, '열정 가득' 온라인 서포터즈 3기 출범
  2. 나사렛대, 기아자동차 정주훈 상무 초청 '경영인의 날' 성료
  3. 충남창경센터, 'The Future with AX Forum' 개최
  4. 한기대, 충남경제정책 경연대회 우수상·장려상
  5. 천안문화재단,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 재창작 공연 개최

헤드라인 뉴스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공동운영체 출범…터미널·정류소 흡수·통합 본격화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공동운영체 출범…터미널·정류소 흡수·통합 본격화

유성복합터미널을 운영할 주체가 최근 결정되면서 대전 시민들의 고속·시외버스 운송체계가 동구 용전동과 유성구 구암동의 두 개의 복합터미널의 양강 체계로 전환될 전망이다. 대전교통공사는 11월 19일 주식회사 루시드 및 금호고속주식회사와 유성복합터미널의 공동운영사로 결정하고 5년에 추가 5년 연장 가능한 계약을 체결했다. 유성복합터미널은 2010년부터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4차례 추진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2020년 대전시의 공영개발로 전환됐다. 시가 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버스 15대가 동시에 승객을 승하차하는 플랫폼을 갖추고..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주말부터 전국에서 누리호 관련 행사가 진행되며 4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분위기가 고양되고 있다. 23일 우주항공청·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27일 오전 12시 54분에서 1시 1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서 누리호 4차 발사가 예정돼 있다. 발사 예비 기간은 이날부터 12월 4일까지며 이 기간 중 누리호 4차 발사가 진행된다. 이번 발사는 기존과 달리 늦은 시간 진행된다.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기의 궤도 진입을 고려한 시간이다...

국제유가 안정세에도 고환율에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
국제유가 안정세에도 고환율에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

국제유가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기름값은 고유가 행진을 이어가 주목된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고환율로 인한 원유 수입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주간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25.80원 오른 1729.72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38.54원 오른 1636.57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은 4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대전·세종·충남지역 내 기름값도 10월 넷째 주를 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