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 상근직 비율 높여 책임성 높인다

  • 전국
  • 수도권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 상근직 비율 높여 책임성 높인다

박세원 의원 대표발의, 시민감사관제 운영 조례 개정안 입법예고

  • 승인 2019-04-30 16:43
  • 이기환 기자이기환 기자
화성4 박세원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박세원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박세원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이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의 책임감 있는 운영을 위해 상근직 시민감사관의 비율을 10% 이상 의무적으로 두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하여 입법예고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은 지난 2월 조례가 개정되어 시민감사관의 정수가 15명 이내에서 30명 이내로 확대되었으나, 도교육청이 대부분 비상근직 시민감사관으로 임용 위촉함에 따라 책임감 있는 감사가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이에 박세원 의원은 당초 20% 이상을 상근직 시민감사관으로 둘 것을 요구하였으나 도교육청이 예산문제 등의 이유로 난색을 표함에 따라 우선 10% 이상을 두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입법예고하였다.

조례를 대표발의한 박세원 의원은 "비상근직 시민감사관은 어쨌든 주업이 따로 있을 수 밖에 없고, 그 분들도 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활동하다보니 도교육청의 감사요구에 응하는 비율이 20~30%에 불과해 왔다"고 지적하고, "상근직 시민감사관을 일정 부분 확보해야만 감사활동이 보장될 수 있다"며, "내년도 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상근직 시민감사관의 수를 늘려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세원 의원은 "시민감사관은 교육계에 만연된 내부의 봐주기식 행정, 다발성 민원 등 교육청 감사시스템을 신뢰하지 못하는 교육가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최근 사립유치원 회계 비리 문제 등으로 인해 시민감사관의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진 만큼 시민감사관 제도의 책임감 있는 운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원=이기환 기자 ghl551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걷·뛰·타GO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한바퀴...나도 참가해볼까
  2.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기 대응 과정 보호.지원체계 마련해야"
  3. 대전 서구 도마변동 12구역 사업시행인가 '득'
  4. 대전에 '우주항공·천문 전문과학관' 필요하다
  5. "대전 백화점 아울렛 추석 명절 휴무일 확인하세요"
  1. 제71회 백제문화제 열려… 오는 12일까지 운영
  2. 천안시 쌍용1동 행복키움지원단, 추석 맞이 음식꾸러미 나눔
  3. 과학기술인력 OECD와 함께 챙긴다 "국내 정책 우선순위 설정 기여할 것"
  4. 천안법원, 면허 없이 만취한 상태로 고속도로 86km 주행한 20대 징역형
  5. [물길따라 조운의 시대] 금강~한양까지 쌀 싣고 29일 항해… 숟가락·밥솥·그을린돌만 말없이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기 대응 과정 보호.지원체계 마련해야"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기 대응 과정 보호.지원체계 마련해야"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인 행정안전부 공무원이 정부세종청사에서 투신해 사망한 것과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제도적 개선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당은 최근 논평을 내 "최근 국가전산망 장애 사태를 수습하던 중 안타까운 선택을 한 디지털정부혁신실 소속 공무원의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팀을 총괄하던 행정안전부 공무원이 3일 투신해 사망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세종시 어진동 중..

걷·뛰·타GO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한바퀴...나도 참가해볼까
걷·뛰·타GO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한바퀴...나도 참가해볼까

"걷GO(도보), 뛰GO(러닝), 타GO(자전거), 세종동 국가상징구역 돌아 나성동 차 없는 거리로 GO!" '세종시=행정수도'의 메인 기능이 들어설 국가상징구역을 찍고, 나성동 차 없는 거리로 돌아오는 가을 이벤트가 열린다. 중도일보는 오는 10월 18일 세종시 행복도시 일대에서 '걷GO! 뛰GO! 타GO!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찍GO 한바퀴' 행사를 진행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세종시가 공동 주최하고, 시 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차 없는 거리에서 GREEN 세종 환경교육 한마당'과 연계한 대중교통 4종 이벤트다. 시와 시교육..

천안법원, 면허 없이 만취한 상태로 고속도로 86km 주행한 20대 징역형
천안법원, 면허 없이 만취한 상태로 고속도로 86km 주행한 20대 징역형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만취한 상태로 고속도로를 무면허 운전한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1월 5일 경부고속도로에서 자동차운전면허를 받지 않고 혈중알코올농도 0.101%에 만취한 상태로 86km 구간을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2024년 11월 정당한 사유 없이 음주측정을 거부해 벌금형의 선처를 받았음에도 그로부터 불과 2개월이 지난 시점에 다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전통시장의 변화는 무죄’…시장의 역사와 발전 ‘전통시장의 변화는 무죄’…시장의 역사와 발전

  • 민족 대이동 시작…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체크포인트 민족 대이동 시작…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체크포인트

  • 한복 입고 배우는 큰절 한복 입고 배우는 큰절

  • 다 같이 외치는 ‘청렴 동구’ 다 같이 외치는 ‘청렴 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