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2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 2.2%로 동결… 12일부터 신청접수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학생 2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 2.2%로 동결… 12일부터 신청접수

등록금 10월 18일·생활비 대출 11월 14일까지
2.2%로 동결… 자연배상금률 일괄 6%로 인하

  • 승인 2019-07-11 14:19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대학 학자금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올해 2학기 대학생 학자금대출 신청·접수를 12일부터 시작한다.

학자금 대출은 오는 10월 18일 오후 2시까지, 생활비 대출은 11월 14일 오후 6시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대출 금리는 1학기와 동일하게 연 2.20%로 동결했다. 교육부는 학생·학부모의 학자금 대출 이자 부담경감을 위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일반상환 학자금대출 지연배상금률을 인하하고 부과체계를 개편했다. 현행 7%(3개월 이하), 9%(3개월 초과)에서 일괄 6%로 내려 대출 상환 부담을 완화하고, 내년 1학기 대출부터는 시중은행과 같이 대출금리에 연체가산금리 2.5%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이번 2학기 학자금 대출은 특별추천제도를 개선했다. 현재 학생이 '특별추천 요청서'를 대학에 제출하면 대학이 추천해 예외적으로 대출을 허용하던 방식에서, 학생이 재단에 직접 신청한 후 온라인 '맞춤형 교육'을 이수하면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특별추천은 성적·이수학점 등이 대출 자격요건(평점 C이상, 12학점 이상 이수)에 미달되지만 대학의 추천을 통해 예외적으로 재학 중 2회에 한해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신·편입학 첫 학기 중간에 휴학 후 복학으로 성적이 산출되지 않는 재학생은 대학의 특별추천이 필요했으나, 특별추천 없이 대출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미성년자 부모에게만 대출정보를 통지하던 것을 성년자 부모까지 확대해 학생들이 학업 수행 목적 외, 무분별한 대출 사례를 예방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소득구간 산정에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대학의 등록 마감일로부터 적어도 6주 전에 대출 신청을 당부했다.

한국장학재단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고객상담센터(1599-20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현장지원센터(충남대 공학 2호관 2층 257호) 등 전국 현장지원센터를 방문하면 일대일 대면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교실 CCTV 설치 근거 생길까… 법사위 심의 앞두고 교원단체 반발
  3. 어깨·허리 부상 잦은 소방공무원에게 물리치료사협회 '도움손'
  4. '대량 실직 위기'…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 불안 확산
  5. 대전교육청 공무직 4일 총파업… 94개 학교 급식 차질
  1.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 2025년 '정담은 김장나눔'
  2. "역대 최대 1조 2천억 확보" 김해시, 미래 성장동력·안전망 구축 탄력
  3. 4일 밤사이 세종·충남 1~5㎝ 적설 예고
  4.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김장김치 나눔 행사
  5. [2026학년도 수능 채점] 입시 전문가들이 말하는 정시 전략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행정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