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나이퍼 sniper] 71. 反 프리메이슨 사상 강요 유감

  • 문화
  • 뉴스 스나이퍼

[뉴스 스나이퍼 sniper] 71. 反 프리메이슨 사상 강요 유감

홍경석 / 수필가 & '사자성어를 알면 성공이 보인다' 저자

  • 승인 2019-07-25 00:00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도견와계(陶犬瓦鷄)'는 '흙으로 구워 만든 개와 기와로 만든 닭'이라는 뜻으로, 외모(外貌)만 훌륭하고 실속이 없어 아무 쓸모도 없는 사람을 비웃어 하는 말이다. 취재를 나가면 인터뷰까지 종종 한다.

얼마 전 모 강사의 강의를 청강한 뒤 청중 한 사람과 인터뷰를 했다. 대학 4학년인데 당면한 취업이 가장 고민이라고 답했다. 갈수록 취업의 문이 좁아지고 있다. 불경기가 확산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극한대치로 달려가고 있는 한일 관계는 이 같은 기류에 더욱 심각한 반향으로 되돌아올 수밖에 없다. '죽창가'로 진두에 서서 반일(反日)을 선동하고 있는 조국 청와대 수석은 차기 법무부장관의 물망에까지 올라 있는 인물이다.

이의춘 미디어펜 대표는 7월 15일자 '미디어펜 칼럼'에 <문재인 대통령 아베와 경제전쟁, 정신승리 함정 빠지나>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이 얼마나 무모한 '대일 전쟁'을 불사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살펴볼 수 있다.

= "아베는 한국에 경제전쟁을 선포했다. 사무라이가 칼을 빼는 것의 의미를 모르고 있다. 문재인 정권은 아베의 보복을 가볍게 생각하고 있다. (중략) 일본은 한국경제가 피를 흘릴 때까지 가혹한 보복을 가할 것이다.

이참에 일본 전자업계를 누르고 세계 최고 전자메이커로 도약한 삼성전자를 약화시키려는 노림수도 갖고 있다. 삼성전자를 키우기 위해 정부와 삼성, 국민들이 얼마나 희생하고 지원했는가? 한국은 세계 초일류기업을 겨우 한 개 갖고 있다.

아베는 삼성전자를 약화시키고, 소니와 파나소닉을 다시금 부활시키기 위해 반도체부품 제한에 나설 정도로 국익 최우선 외교를 하고 있다. 문 정권은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 삼성에 대해 전방위 수사와 재판 등으로 난타하고 있다.

일본의 보복에 따른 피해에도 무책임하게 대응하고 있다. 되레 민주당 중진 우원식은 삼성이 부품업체를 키우지 않은 채 일본 업체의 배만 불렸다는 식으로 삼성을 때리고 있다. 수준 이하의 집권당 의식이 한국경제를 더욱 벼랑으로 몰아가고 있다.

아베는 광복절인 8월15일에 반도체 부품을 넘어 다른 품목으로 수출 규제품목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한국이 36년간 일제식민지의 멍에에서 벗어난 날에 한국에 대한 추가보복에 나서기로 했다. (중략)

문 대통령은 모든 사태의 원인을 점검하고 반일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 국가지도자는 국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 유연한 사고를 가져야 한다. 서생적 문제의식도 필요하지만, 상인적 현실감각을 가져야 한다.(중략)

문 대통령의 반일 프레임 고수는 일본과 경제전쟁을 하자는 것으로 비친다. 전혀 승산이 없다. 백전백패다. 아베의 노림수에 문대통령이 당할 수밖에 없다. 그 피해는 국민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모든 기업들이 당해야 한다.

문 대통령은 아베와 신뢰회복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야 한다. 국채보상운동, 금 모으기 운동, 죽창가로는 아베를 이길 수 없다. 시대착오적인 구 한말식 대응으로 국가경제를 초토화시키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

조선일보 7월 20일 자 [만물상]을 보면 "상산고와 벨러비스"가 돋보인다. 여기서 한현우 논설위원은 전북 상산고를 자사고에서 탈락시킨 김승환 전북 교육감의 아들 얘기를 거론한다.

= "그는 과거 "삼성에 학생들 취직시키지 말라고 전북 학교들에 지시했다"며 "삼성 성장에 국민 희생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심하든 말든 그 자녀들이 어디 취직하는지도 지켜볼 수밖에 없다." = 고 글을 맺는다.

대한민국 수출의 일등공신 삼성을 일종의 적폐로 보는 좌파정권 특유의 프레임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자신의 아들은 영국 유학을 해도 되지만 남의 집 아이들은 자사고는커녕 이를 발판으로 소위 명문대 가는 것을 막는 것은, 자신이 올라간 사다리를 남들은 오르지 못하도록 걷어차는 것에 다름 아니다.

교육감 선거는 사실 '묻어가는' 개념이란 풍설이 난무했다. 교육을 죽이고, 경제까지 말아먹고자 작심한 교육감과 좌파정권의 경도된 마인드가 정도를 넘어 지금 대한민국을 반일과 친일, 자사고 폐지라는 이슈를 몰고 오면서 삼분법으로 난도질하고 있다.

프리메이슨(Freemason)은 세계 동포주의, 인도주의, 개인주의, 합리주의, 자유주의 이념을 바탕으로 상호 친선, 사회사업, 박애 사업 따위를 벌이는 세계적인 민간단체를 뜻한다. 1717년 런던에서 결성하였으며 계몽주의 정신을 기조로 하고 있다.

짐짓 反 프리메이슨 사상까지 강요하는 정권이 실로 유감이다. 도견와계(陶犬瓦鷄)라는 세인들의 비웃음조차 그들은 안중에 없어 보인다.

홍경석 / 수필가 & '사자성어를 알면 성공이 보인다' 저자

홍경석-작가-최종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당 '세종시의원 후보' 확정 연기… 집현동서 제동
  2. '행정수도특별법' 미래 불투명… 김종민 의원 역할론 중요
  3. 이준석 "세종 행정수도 압도적 완성"…하헌휘 시장 후보 지원사격
  4. 이장우 대전시장 "저의 4년과 상대후보의 4년을 비교해 달라"
  5. 천안 대학병원 재학생, 병원서 실습나와 숨진 채 발견
  1. 대전 유성고속터미널 인근 배달 핫플레이스... 월 7000건 이상 주문으로 '활발'
  2. 신보-하나은행-HD건설기계, '동반성장 지원 업무협약' 체결
  3. 중도일보·제이피에너지, 충청권 태양광발전 공동개발 '맞손'
  4. 갤러리아 센터시티, 대규모 리뉴얼 진행...신규 브랜드 입점·체험 콘텐츠 강화
  5. 대전 동·서부 초등학생 '민주주의' 몸소 느끼는 '학생의회' 활동 시작

헤드라인 뉴스


대전 유성고속터미널 인근 배달 핫플레이스... 월 7000건 이상 주문으로 `활발`

대전 유성고속터미널 인근 배달 핫플레이스... 월 7000건 이상 주문으로 '활발'

코로나 19시기를 겪으면서 음식 배달업은 생활형 소비 인프라로 생활 속에 밀접하게 닿아있다. 식당을 차리는 것보다 초기 창업비용이 적게 발생하고, 홀 서빙 등에 대한 직원 인건비 등도 줄다 보니 배달업에 관한 관심도 커진다. 주문량이 많은 곳에서 창업해야 매출도 뒤따르는 만큼 지역 선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에 빅데이터가 분석한 대전 배달 상권 핫플레이스를 분석해봤다.1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대전 배달 핫플레이스는 유성구 온천2동 '유성고속터미널' 인근이다. 배달 핫플레이스란 배달 주문량이 기타 상권 대비 높은 장소를 뜻..

세종 관광콘텐츠 전국 박람회 노크… `미식 관광` 뜬다
세종 관광콘텐츠 전국 박람회 노크… '미식 관광' 뜬다

세종지역의 맛집, 명소 등 다채로운 관광콘텐츠가 박람회 열풍을 타고 전국에 알려지고 있다. 단순 관광자원 홍보를 넘어 맛을 겸비한 미식 관광으로 차별화하면서, 새로운 관광지도를 창출할 것이란 기대감을 낳고 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국내 관광·여행 산업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6 올댓트래블'에 참가해 관광과 미식을 결합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과의 접점을 넓힌다. 같은 시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역시 '2026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도시환경에 적합한 국내 육성품종과 자생식물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선다. 세종시문..

AI로 되살린 초대 학장…목원대 개교 72주년 ‘초심’을 말하다
AI로 되살린 초대 학장…목원대 개교 72주년 ‘초심’을 말하다

목원대가 개교 72주년 기념식에서 현직 총장의 기념사 대신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한 초대 학장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쟁 직후 대학을 세운 첫 세대의 교육 철학을 오늘의 기술로 다시 불러내며 대학 교육의 본질을 되묻는 형식이었다. 빠르게 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대학이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기도 했다. 목원대는 30일 오전 11시 대학 채플에서 개교 7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구성원들은 '진리·사랑·봉사'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대학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첫 법정 공휴일 된 노동절…차분히 즐기는 휴일 첫 법정 공휴일 된 노동절…차분히 즐기는 휴일

  • 기자간담회 갖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늘 예비후보 등록 예정 기자간담회 갖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늘 예비후보 등록 예정

  •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