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제25회 서산시 시민대상 수상자 선정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제25회 서산시 시민대상 수상자 선정

애향 및 지역선양 부문에 이우영(61)씨 수상 영예

  • 승인 2019-09-30 06:0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0930 제25회 서산시 시민대상 수상자 선정 복사
제25회 서산시 시민대상을 수상한 이우영씨


서산시(시장 맹정호)는 제25회 서산시 시민대상 수상자로 애향 및 지역선양 부문에 이우영(61)씨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산시 시민대상은 지역사회의 각 분야에서 근면하고 성실한 자세로 헌신, 봉사하면서 지역사회 발전과 서산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기여한 시민 또는 출향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시는 8월 10일부터 9월 10일까지 ▲문화·체육 및 체육진흥 ▲사회봉사 ▲산업 및 지역개발 ▲효행 및 선행 ▲애향 및 지역선양 부문 등 총 5개 부문에서 후보자 7명을 추천 받았으며, 수상자 선정을 위해 각계각층의 학식과 덕망이 풍부한 인사 21명으로 구성된 서산시 시민대상 심사위원회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애향 및 지역선향 부문에서 한 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이우영 재단법인 로이교육재단 이사장은 팔봉면 덕송리 출신으로, 팔봉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인천으로 출향 후 1984년 고향의 이름을 딴 팔봉직업전문학교를 설립해 교육 사업에 발을 디딘 이래, 교육직원 400여명과 10개의 산하 교육기관을 둔 현재의 로이교육재단에 이르기까지 고등직업교육과 외국어교육 분야에서 국내에서 손꼽히는 규모로 사업을 성장시켰다.

이 이사장은 아동 후원 국제 봉사단체인 국제키와니스 활동의 일환으로 `95년부터 `04년까지 팔봉면 지역주민 대상 무료 한방의료봉사 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모교인 팔봉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수시·정기적으로 장학금을 후원하고 팔봉초 학생을 재단 소속의 영어마을로 초청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모교발전과 후학 양성에 앞장서 왔고, 팔봉산감자축제에 매년 후원금을 기탁하는 등 고향 발전에도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재인천서산시민회장을 맡아 인천지역 출향인의 화합과 권익신장에 앞장서고 있으며,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청소년봉사단을 발족해 인천 내 학교 등에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는 등 서산 출신의 교육인이자 봉사인으로서 서산시의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한 공이 높이 평가됐다.

제25회 서산시 시민대상은 오는 10월 5일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열리는 제13회 서산시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수여될 계획이다.

김현경 시민대상 심사위원장(부시장)은 "서산시 시민대상은 시민의 이름으로 수여되는 서산시에서 가장 값지고 뜻깊은 상"이라며 "시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분께 수상의 영예를 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맹정호 서산시장도 "출향한 뒤에도 뜨거운 애향심으로 고향 발전과 모교의 후학 양성을 위해 다양한 후원활동과 지원을 지속해 오시며, 인천 내에서 재인천서산시민의 화합과 서산시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노력해 오신 이우영 이사장님의 노고에 17만 8천여 서산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시민대상은 지난 79년 서산군 서성대상을 시작으로 현재의 서산시 시민대상에 이르기까지 41년간 각 분야에서 총 11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강성삼 하남시의원,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유치' 직격탄
  2. 대전시, 6대 전략 산업으로 미래 산업지도 그린다
  3. [특집]대전역세권개발로 새로운 미래 도약
  4. 대전시와 5개구, 대덕세무서 추가 신설 등 주민 밀접행정 협력
  5.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 자원봉사위원 위촉식 개최
  1. 백소회 회원 김중식 서양화가 아트코리아방송 문화예술대상 올해의 작가 대상 수상자 선정
  2. 대전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선수단 해단'
  3. 충남대·한밭대, 교육부 양성평등 평가 '최하위'
  4. 9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전 토론과 협의부터" 공개 요구
  5. 대전경찰, 고령운전자에게 '면허 자진반납·가속페달 안전장치' 홍보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