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사회 흐름에 발맞춰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12일부터 매주 토요일 합덕지역으로 찾아가는 한글 공부방 차량을 운행한다.
이번 한국어 교육은 합덕읍에 거주하는 고려인동포 자녀 10명을 대상으로 10월부터 11월까지 약 2개월 간 진행되며 동포 자녀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한국사회 정착을 돕고자 운영된다.
박선영 센터장은 "고려인동포 분들이 지역 중 특히 합덕읍에 많이 거주하고 있고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들의 자녀들을 위한 한국어교육이 절실히 필요해 이번 프로그램을 계획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통합지원사업을 펼쳐 고려인들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추후 지역주민과 고려인 동포를 하나로 이어주는 공동체 사업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학습의 열의는 있으나 거리 상의 여건으로 센터에 내방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을 위해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이들을 위한 지역사회 인적·물적 자원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당진 = 안지은(베트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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