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보행 사고 '당진시장 오거리'에서 다발

  • 정치/행정
  • 세종

노인 보행 사고 '당진시장 오거리'에서 다발

행안부, 2018년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 지역 분석
충남 26, 충북 16, 대전 4건 발생
충남 당진 읍내리 인근 다발 상위 지역

  • 승인 2019-10-22 11:34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행정안전부
충청권에서 충남 당진시장 오거리 인근에서 노인 보행자 사고 발생이 제일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2일부터 29일까지 행안부, 경찰청, 지자체,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난해 노인 보행자 교통 사고가 많이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점검은 전체 보행 사망자 가운데 노인 보행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2014년 48.1%에서 2016년 50.5%, 2018년 56.6%로 계속해서 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보행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4년 40.1%, 2016년 39.9%, 2018년 39.3%로 평균 40% 수준이었다.

행안부는 지난해 7건 이상의 노인 보행자 관련 교통사고가 일어났거나, 노인 보행자 사망자가 2명 이상 발생한 전국 47개 지역을 우선 위험지역으로 선정해 현장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지난해 현장 점검 결과, 충청권에선 충남이 26건으로 제일 많았고, 충북 16건, 대전 4건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 대덕구 송촌동 A 주유소 인근에선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점검단은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교통안전시설 진단, 위험 요인 등을 분석해 현장별로 맞춤형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개선방안은 해당 지자체에 전달되며 연말까지 개선을 권고하게 된다. 행안부는 지자체 예산이 부족할 경우 예산 지원도 할 계획이다.

한편, 행안부와 도로교통공단이 지난해 반경 200m 이내에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3건 이상이거나 사망사고가 2건 이상이었던 529개소 사고 2156건을 분석한 결과, 병원과 시장, 대중교통시설 주변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노인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장소는 병원 주변이 654건(31%), 시장 주변 458건(21%), 역·터미널 주변 330건(15%), 경로당 등 노인시설 주변 304건(14%) 순이었다.

조상명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분석결과 노인들이 자주 다니는 병원이나 시장을 중심으로 사고가 많았다"며 "현장점검을 통해 구조적 문제는 없는지 살펴보고 신속한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2. 한화 허인서, 생애 첫 풀타임에 20홈런… 신인왕 정조준
  3. 가을 정취 물든 '국립수목원 3종 세트'… 어디로 가볼까
  4. 지금은 '축제 시즌'… 국내 축제, 세계 무대로 날아오른다
  5. 아산시, 항공사진-드론영상으로 최신 공간정보 구축
  1. 천안문화재단, 10월 한뼘 갤러리 공간지원사업 전시 개최
  2. 천안시,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예방수칙 준수 당부
  3. [사진] 가을 수놓은 '세종 한글축제' 현장 속으로
  4.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별위원회' 활동 돌입
  5. 아산시, 위기아동 선제 보호 주력

헤드라인 뉴스


국정감사 중반전 충청 현안 조기 가시화 초당적 협력 시급

국정감사 중반전 충청 현안 조기 가시화 초당적 협력 시급

이재명 정부 2년차 국정감사가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역 현안 조기 가시화를 위한 충청 여야의 초당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행정수도 완성과 공공기관 2차 이전 등과 관련한 정부 당국자 발언이 속속 나오면서 이를 모멘텀으로 구체적 성과를 끌어내기 위한 이슈 파이팅이 필요해 보인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이재명 정부 2년 차 국감에서 충청권과 관련된 굵직한 현안에 대한 정부 당국자들의 발언이 이목을 끌었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행정수도 완..

사람 몰리는 오월드, 적자는 눈덩이… 도시공사 새 사장, 해법 나올까
사람 몰리는 오월드, 적자는 눈덩이… 도시공사 새 사장, 해법 나올까

한글날인 10월 9일 대전 중구 사정동 오월드 입구에는 개장 전부터 200m가량의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주요 놀이기구마다 오후까지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이날만 1만 1311명, 이튿날인 10일에도 9822명이 방문하며 연휴 이틀간 2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연휴 때마다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모습과 달리 오월드의 경영 성적표는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간 관람객은 감소하고 영업적자는 2년 연속 100억 원을 넘어선 상황이다. 여기에 3300억 원 규모의 오월드 재창조 사업마저 전..

대덕구의회 파행에 구청장 단식 농성…민생 뒷전 의원들 "의정비는 인상"
대덕구의회 파행에 구청장 단식 농성…민생 뒷전 의원들 "의정비는 인상"

100일 넘게 이어진 여야 갈등으로 의장 선출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대전 대덕구의회의 파행 사태에 김찬술 대덕구청장이 12일부터 단식 투쟁에 돌입한다. 의회 원 구성 지연으로 주요 안건 29건이 계류되면서 직원 임금 체불과 주민 편의·복지시설 운영 차질 등 행정 공백이 현실화되자 구청장이 직접 단식이라는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다. 특히 내년도 본예산 심의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작 대덕구의회는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11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김 청장은 12일 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