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Info] 3.구봉산자락 숲세권 '관저예미지 명가의 풍경'

  • 경제/과학
  • 아파트Info

[아파트 Info] 3.구봉산자락 숲세권 '관저예미지 명가의 풍경'

한기자가 발품 들여 알려주는 아파트 '속속들이'

  • 승인 2019-10-23 15:37
  • 수정 2019-12-12 11:19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아파트 info>는 집를 알아보고 싶지만 바쁜 일상으로 공인중개사무소나 관리사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독자들을 위해 기획·연재하는 코너다. 발품 팔지 않고도 직접 가 본 것처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아파트 정보를 글과 사진, 영상, 그래프를 통해 뉴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대전에 위치한 500세대 이상으로 한정한다. <편집자주>

대전시 서구 관저동에 위치한 관저예미지 '명가의 풍경'(도로명주소:관저중로 33)은 구봉산 자락에 형성된 새로운 트랜드의 주거문화를 반영한 최첨단 아파트다.



정문
아파트 정문
관저예미지 명가의 풍경은 관저지구 내에서도 생활·학군·교통을 고루 갖춘 입지를 자랑한다. 초·중·고교가 가깝고 학원시설이 밀집해 자녀를 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으며, 관저지구의 중심상업시설과 대형마트, 대학병원 등이 인접해 있다. 대전순환고속도로 서대전 IC를 비롯해 계통 예정인 도안대로가 형성되면 15분 만에 유성까지 갈 수 있고, 최근 구봉산 북로가 개통되면서 도심권으로 접근성도 쉬워졌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개통되면 예상경로 인근 관저역과 진잠역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17년 11월 입주한 관저예미지 명가의 풍경은 지하 2층, 지상 14층부터 25층까지 14개동, 총 994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분양 당시 최고 6.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 1순위에서 전타입이 조기 마감돼 그 매력을 과시했다. 입주 전부터 4000~7000만원의 프리미엄이 꾸준히 유지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으며 분양 세대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조경-1
단지 내 미니폭포
관저예미지 명가의 풍경아파트의 정문과 후문에는 외부차량의 진출·입을 통제하는 차단기가 설치돼 있고, 3곳의 경비실에 총 6명의 경비원이 24시간 격일근무 체제로 단지를 관리하고 있다. CCTV는 지하주차장을 포함해 총 250대가 설치돼 있다. 관저예미지 명가의 풍경 한석희 관리소장은 "단지 내 16개의 모니터를 통해 사아파트 주민들의 안전을 살피고 있다"며 "단지 건너편 대자연아파트를 지나 유성과 서구를 잇는 도안대로가 개통되면 지금보다 두 배 이상 인접 시간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놀이터
단지 내 놀이터
관저예미지 명가의 풍경의 가장 큰 장점으로 구봉산을 온연히 품은 '숲세권'을 꼽는다. '대전 8경' 중 하나인 구봉산이 남향으로 자리하고, 공원과 맞닿아 있는 구봉천을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는 단지 내 주된 보행로와 연계돼 산책이나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인근 관저체육공원(축구장)에서도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판상형 4개동과 탑상형 10개동이 남향으로 설계돼 일조와 채광에 유리하다. 단지의 전체 모양은 V자형인데, 주변 녹지와 어우러진 자연친화적인 구조다. 동간거리도 최대 70m 이상으로 조망권이 확보돼 채광도 좋은 편이다.

단지 맞은편 남향으로 대전 발전기술종합연수타운이 조성 예정인 가운데 준공 후 개방되면 인근 입주민들의 공원으로 활용이 가능해져 큰 기대를 모은다.

조경-2
단지 내 광장 조경
관저예미지 명가의 풍경아파트의 교통은 지리적으로 대전순환고속도로 서대전 IC와 인접해 세종과 청주 등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구봉산 북로가 개통되면서 도안신도시나 서대전역, 대전시청 등의 접근성도 좋아졌으며, 1.9km 길이의 도안대로가 개통되면 유성 및 둔산지구 진입도 빨라질 전망이다. 시내버스는 단지 앞 정류장에서 45, 47번의 일반노선과 203, 201, 114, 211, 216번의 간선과, 212번 지선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단지 바로 앞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를 지나는 차량들도 인해 소음과 먼지 등으로 불편하다는 주민들도 있으며, 퇴근시간대 서대전 IC를 지나는 차량들도 교통혼잡을 피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관저예미지 명가의 풍경아파트 입주민들의 편의와 직결되는 상권도 잘 형성돼 있다. 관저지구 중심상업시설인 마치공원을 비롯해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남대전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도보 20분 이내에는 건양대학교병원이 있다.

커뮤니티공간
커뮤니티 센터
학군은 단지 정문을 기준으로 도보 3분 거리에 선암초등학교, 10분 이내 느리울중학교, 구봉고등학교와 동방고, 서일고, 등 11개 초·중·고가 위치해 있는 만큼 교육입지가 좋다. 도보 15분 거리에는 상업시설 밀집지역 내 학원이 많아 교육인프라도 잘 발달돼 있다.

아파트 면적(전용면적/공급면적)은 ▲75.85/102A㎡ 208세대와 75.17/102B㎡(옛 31평형) 209세대, 87.77/114㎡(옛 34평형) 477세대이며, 95/127㎡(옛 38평형) 100세대이며, 계단식 구조다.

단지내도로
단지 내 도로
정자
단지 내 쉼터
후문
아파트 후문
관저예미지 명가의 풍경아파트의 총 주차가능 대수는 1364대로 세대당 1.37대꼴이며, 태양광 열병합식 지역난방이다. 평균 관리비(공용관리비+난방비, 개별관리비 제외)는 평년달 기준 75.85/102㎡ 12~13만원, 87.77/114㎡ 14만원, 118/156.63㎡ 15~16만원 정도다.

관저예미지 명가의 풍경아파트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들의 얘기를 들어본 결과 "관저예미지 '명가의 풍경'은 입주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아파트여서 부동산 거래가 아직은 활발하진 않은 편"이라며 "최근 대전지역 아파트 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기대심리가 반영돼 관망세로 일관하는 게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인포-관저예미지-명가의풍경.ai

시세 그래프

 



글·사진·그래프·영상=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3.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