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가정보 "전통시장, 대형마트보다 김장 비용 2만원 이상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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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가정보 "전통시장, 대형마트보다 김장 비용 2만원 이상 저렴"

  • 승인 2019-11-14 16:21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물가정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김장 비용. 사진=한국물가정보 제공.
올해 김장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2만 원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조사 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은 전통시장이 약 27만 5000원, 대형마트는 약 29만 8000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채소류는 가격이 오르고, 양념류는 새우젓을 제외한 대다수 품목의 가격이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배추(20포기 기준)의 경우 전통시장은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가격이 올랐고, 대형마트는 5만 9600원에서 9만 9800원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무(10개 기준)를 보면 전통시장은 지난해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오른 반면 대형마트는 1만 4800원에서 2만5900원으로 가격이 1만원 이상 뛰었다.

배추를 포함한 채소류의 경우, 올여름까지는 낮은 가격에 거래되었으나, 가을장마와 연이어 찾아온 태풍의 영향으로 평년 대비 비교적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 양념류로 쓰이는 부재료는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오른 새우젓 외에 대부분의 품목이 지난해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한국물가정보 관계자는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돼 수요가 증가하면 채소류는 지금보다 가격이 조금 더 오르겠지만, 부재료는 작황이 워낙 좋아 지금 가격에서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올해 김장은 예년보다 2~3일 늦게 담그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의 '김장 예상 적정시기' 자료에 따르면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은 11월 하순에서 12월 상순, 동해안은 12월 중순, 남해안은 12월 중순에서 하순이 김장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전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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