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제5회 원자력 창의력 대회' 삼천중·중일고 대상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원자력연 '제5회 원자력 창의력 대회' 삼천중·중일고 대상

16일 본선대회·시상식 열려 성료

  • 승인 2019-11-17 11:44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ㅇ
제5회 원자력창의력대회 본선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원자력연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이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5회 원자력 창의력 대회' 결과 대전 삼천중과 중일고 참가팀이 대회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연은 지난 16일 대전 본원에서 본선 대회와 시상식을 개최했다. 연구원은 청소년의 원자력 이해 증진을 바탕으로 과학적 탐구심과 창의·융합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 배양 등 미래 과학 기술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원자력 창의력 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참가 대상을 충청권에서 전국 중·고등학생으로 넓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국가와 인류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집중적으로 해야 하는 연구'를 주제로 열렸다.

지난달 24일 발표 결과 예선을 통과한 전국 중·고등학교 각각 7개 팀은 이날 연구원에서 열린 최종 본선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본선 대회는 대학교수, 과학기자, 연구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창의성, 융합성, 과학성 등의 평가 기준에 따라 심사했다.

최종 심사 결과 대전삼천중 '환경지킴이'팀(김희연·정서영 학생)과 중일고 'NYPD'팀(이주환·최예찬 학생)이 각각 중등부와 고등부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 금·은·동상(각 2개팀), 장려상(각 3개팀) 등 총12점의 한국원자력연구원장상과 부상이 수여됐다.



과기부 장관상 수상팀인 중등부 '환경지킴이'팀은 '발전과 비발전 분야의 동반 성장'을 주제로, 고등부 'NYPD'팀은 '원자력 융·복합 기술을 통한 사용후핵연료 관리법'을 주제로 연구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중일고 이주환, 최예찬 학생은 "이번 창의력 대회에서 제안한 선진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이 향후 연구원의 기술을 통해 구현됨으로써, 방사성폐기물로부터 온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원자력 창의력 대회는 학생들의 원자력 과학기술에 대한 탐구심을 배양하고 미래의 과학기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 연구원은 멘토링 등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기술을 재미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세종 넘어가는 구즉세종로 교통사고…사고 수습 차량 우회를
  2. 대전교육청 도박 '예방'뿐 아니라 '치유' 지원도… 교육위 조례 개정안 의결
  3. 한국·일본에서 부석사 불상 각각 복제중…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4.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 빅3, 가을 맞이 마케팅으로 '분주'
  5. 전 장관, '해수부 이전' 불가피성 강조...여전한 우려 지점은
  1. [사이언스칼럼] AI시대에 한의학의 방향
  2. 충청권 13일 새벽 폭우·강풍 예고…최고 120㎜ '침수 주의를'
  3.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4.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5. 광주시-삼성전자, 10억원 투입 '대·중소상생 스마트공장' 구축

헤드라인 뉴스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일본 대마도에 돌려준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일본 현지에서 그리고 국내에서 각각 동일한 모양의 불상을 제작하는 복제에 돌입했다. 일본 측은 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인 불상을 관음사로 모셔 신자가 친견할 수 있도록 복제 과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에서는 상처 없는 약탈 이전의 온전한 불상을 제작하는 중으로 1330년 고려시대 불상을 원형에 가깝게 누가 만들 수 있느냐 견주는 시험이 시작됐다. 11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5년 5월 일본 관음사에 돌려준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쓰시마(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