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석탄·물 통합관리 국가환경종합계획…충청 환경지도 변화 전망

  • 정치/행정
  • 세종

탈석탄·물 통합관리 국가환경종합계획…충청 환경지도 변화 전망

향후 20년 환경분야 최상위계획 발표
충남 등 석탄발전소 축소 및 유역중심 관리

  • 승인 2019-12-10 15:27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환경부1
환경부 주대영 정책기획관이 1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대한민국 녹색전환을 위한 2040 비전과 전략' 국가환경종합계획 확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탈석탄, 탈플라스틱, 탈내연기관 전략을 담은 향후 20년간의 환경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을 수립했다.

탈석탄사회가 제시됨으로써 충남에 산재한 화력발전소 감축을 촉발할 것으로 전망되고, 물을 통합관리하는 방안이 제시돼 여러 기관에 분산된 금강수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환경부는 10일 열린 제52차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5차 국가환경종합계획(2020∼2040)'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국가환경종합계획은 환경계획 방향을 제시하고 각 부처의 환경 관련 정책, 각급 지방자치단체의 환경 보전 계획을 선도하는 환경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먼저, 국토생태축의 훼손·단절된 곳을 복원해 연결성을 강화하고 유휴·폐부지에 대한 적극적 생태복원사업을 시행한다.

생태계가 우수한 지역에 '생태계서비스 촉진지역'을 지정해 생태관광, 생태휴양치료 등의 생태계서비스산업을 활성화한다.

또 기관별로 관리하는 기상·수문 등의 정보를 연계하고 수자원 관리를 통합적으로 수행한다.

기관별로 관리 중인 발전용댐과 농업용댐, 광역상수도와 지방상수도 등 수자원의 통합적 관리를 추진한다.

유역기반 물관리 체계로 전환하고 유역 내 주민과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물관리 의사결정 협치(거버넌스)를 확립한다는 구상이다.

석탄발전소 신규건설을 중단하고 기존 시설에 대한 과감한 감축을 추진해 궁극적으로 '탈석탄사회'를 목표로 정책을 추진한다.

석탄발전 감축과 친환경 연료로의 전환, 배출시설 관리를 강화해 2040년까지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수준(10㎍/㎥)으로 저감한다는 계획도 담았다.

화석연료를 소비하는 내연기관 자동차에 배출기준과 연비기준을 강화하고, 저공해자동차 보급목표제를 단계적으로 강화한다.

북한의 환경상태를 정확히 진단해 통일시대에 대비하고, 남북 생태축을 연결하여 한반도 생태네트워크 개념도 제시됐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앞으로 20년은 인류가 탄소문명에서 녹색문명으로 전환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라며, "제5차 국가환경종합계획이 대한민국의 녹색전환에 방향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27년 정부 예산안에 1.83조 반영… 미완의 과제는
  2. 경찰청장 대규모 전보 인사… 충청권 충남 이서영·충북 박종섭 임명
  3. 대전 국비 반영 '역대 최대'에도…어린이재활병원·중수청 등 확보 노력 절실
  4. 자동차와 예당호가 만난다
  5. [르포] 신호에 쫓기는 노인들…전통시장 횡단보도 ‘아슬아슬’
  1. '중수청·공소청·경찰청·통일부·외교부'도 세종행 초읽기
  2. 충청권 첫 '국비 30조 시대' 열었다…핵심 현안 추진 탄력
  3. 국정자원 화재서 드러난 ‘배터리 정보 공백’… 3일부터 소방 자료조사 강화
  4. 제7회 대전여성영화제 We Light, We Reflect : 우리는 서로를 비추고
  5.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에 허태정 측근 윤종수…정치권 인사 논란

헤드라인 뉴스


2차 공공기관 이전안 4분기 윤곽… 세종 유치 가능성은?

2차 공공기관 이전안 4분기 윤곽… 세종 유치 가능성은?

정부가 2027년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세종시도 행정수도 기능 강화를 뒷받침할 공공기관 이전 대상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올 4분기 내 발표가 예고된 공공기관 이전은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지만, 43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국책연구기관을 품고 있는 세종으로선 이전 연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현재 입주한 공공기관 26곳에 더해 기관 간 집적화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유치 전략을 검토하며 실무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어떤 기관들이 세종에 추가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3일 세..

전세 밀어내는 월세… 충청권 아파트도 ‘월세화’ 가속
전세 밀어내는 월세… 충청권 아파트도 ‘월세화’ 가속

주택 임대차 시장의 '전세의 월세화'가 수도권을 넘어 충청권을 비롯한 지방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원룸이나 빌라 등 비아파트에서 주로 나타났던 월세 중심의 임대차 구조가 아파트까지 확산하는 모습이다. 충청권에서는 대전과 충남·북의 아파트 월세 거래가 이미 전세를 넘어섰다. 전세 물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대출 규제와 금리 부담까지 겹치면서 목돈이 필요한 전세 대신 월세나 반전세를 선택하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 114만 7423건 중 월세는 53만9028건으로 4..

`중수청·공소청·경찰청·통일부·외교부`도 세종행 초읽기
'중수청·공소청·경찰청·통일부·외교부'도 세종행 초읽기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시 우선 이전에 이어 통일부와 외교부도 2029년과 2033년 세종 대통령실·국회의사당 완공 시점 사이에 추가 이전 대상에 오른다. 행정안전부 소속 중대범죄수사청(6대 범죄)과 경찰청, 법무부 소속 공소청(공소·영장 청구) 역시 행정수도 완성 취지에 따라 세종시에서 신청사를 연다. 앞서 언급한 '법무부·성평등부' 아전 관련 기사는 본보의 해당 기사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집중하는 수험생들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집중하는 수험생들

  • 대전신세계 개점 5주년…베어 벌룬과 ‘찰칵’ 대전신세계 개점 5주년…베어 벌룬과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