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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NGO '온해피'가 27일 인천의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행복나눔한마당'을 개최했다. |
'행복나눔한마당'은 국내 소외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연말 개최되는 지역사회 나눔잔치로, 인천지역에서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초청해 따뜻한 식사와 선물을 대접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 노인들의 삶을 보살피기 위해 마련된다.
이날 온해피 자원봉사자, 인하공업전문대학 대학생 등 20여명이 일일 도우미로 참여해 인천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70여 명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인천유나이티드FC, 배달치유협회, 비타민엔젤스, GLES, ㈜파이코, 넥스트인프라 등에서 삼계탕, 이불, 가글, 건강보조식품(써클 4U), 마스크팩, 비타민 등을 후원했다.
온해피 배인식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해주신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린다. 다사다난했던 2019년도가 지나가고 있다. 올 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내셨던 것처럼 내년에도 더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란다"며 "제가 어르신들의 얼굴을 다 기억하고 있으니, 내년에도 건강하신 얼굴로 이 자리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행복나눔한마당에는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 인천유나이티드FC 전달수 대표, GLES 이승희 이사장이 함께했다. 이정미 국회의원은 축사와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이고 신인가수 주리스의 신나는 노래가 함께한 어르신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행복나눔한마당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날이 추워지면 마음도 추워지고 힘든데, 오늘은 따뜻한 음식과 즐거운 공연으로 기분이 좋다. 맛있는 삼계탕과 젊은 친구들과 대화도 하고 선물도 받으니 정말 행복하고 기쁘다" 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온해피는 2017년 UN경제이사회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로, UN이 정한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달성을 위해 국내외 교육지원과 더불어 보건의료 지원사업과 긴급구호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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