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사건 제보자 최면 수사 들여다보니..."범인은 두 명, 화장도 했다"

  • 문화
  • 케이컬쳐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사건 제보자 최면 수사 들여다보니..."범인은 두 명, 화장도 했다"

  • 승인 2020-01-15 00:00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1-15 (14)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사건 제보자가 범인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최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엽기토끼 사건'으로 유명한 신정동 연쇄살인 및 납치미수사건을 다뤘다.

이날 권일용 교수가 엽기토끼 사건 제보자의 최면 수사를 진행했다.

제보자는 “오른쪽으로 계단이 보인다. 때가 많이 보인다. 검은 모자 쓴 사람, 모자로 가리고 있다. 좀 화난 듯이 무슨 일을 하냐고 물어봐 설명해줬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바닥에 빨간색 끈, 가위, 커터칼 그 사람이 자꾸 얼굴을 안 보여준다. 휴대전화만 본다. 질문하니까 보니까 매섭다. 남자다운 얼굴이고 매섭게 생겼다”고 집주인에 대해 묘사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이 집에서 따라 나왔다. 먼저 오른쪽을 지나쳐서 갔다. 휴대전화를 보면서 갔다. 그 사람이 가고 어떤 사람이 왔다. 아까 간 사람과 다르게 생겼다”라고 말했다. 앞서 진술시에는 한 명이 집에 산다고 했으나 최면수사 때 2명이 한 집에 산다고 털어놓은 것.

제보자는 “모자까지 벗고 선을 달라고 했다. 어느 집이냐 물었더니 아까 그집이다. 제가 들어갔던 노끈 많은 집. 그 집에 산다고 하더라. 재미있게 생겼다. 눈은 눈썹을 갈매기처럼 그려놨다”고 설명했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법원, 유튜브 후원금 횡령 혐의 40대 여성 선고유예
  2. 캄보디아서 구금 중 송환된 한국인 70%, 충남경찰청 수사 받는다
  3. 천안시, 직원 대상 청렴·반부패 추가교육 실시
  4.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중대재해 근절 성실·안전시공 결의식' 개최
  5. 대만 노동부 노동력발전서, 한기대 STEP 벤치마킹
  1. 천안시, '정신건강의 날 기념' 마음건강 회복의 장 마련
  2. 천안시의회 이병하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등 2건 상임위 통과
  3. 천안동남소방서, 현장대응활동 토론회 개최
  4. 한화이글스의 가을…만원 관중으로 시작
  5. 천안시 보건소, '영양플러스 유아 간식 교실' 운영

헤드라인 뉴스


국감 중반전…충청 슈퍼위크 돌입 촉각

국감 중반전…충청 슈퍼위크 돌입 촉각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중반전에 돌입한 가운데 대전시와 세종시 등 충청권 시도를 포함한 지역 주요 피감 기관장들이 20일부터 줄줄이 증인대에 오른다. 내년 지방선거 앞 국감에서 기선 제압을 위한 여야 각축전이 금강벨트로 확전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선 현안 이슈파이팅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는 지적이다. 여야는 지금까지 올 국감에서 조희대 대법원장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두고 정책이 실종된 채 정쟁을 벌이며 '막말 국감'을 자초하고 있다. 한껏 가팔라진 여야 대..

국감서 혹독한 평가 우주항공청, 대전에 연구개발 역량 집중해야
국감서 혹독한 평가 우주항공청, 대전에 연구개발 역량 집중해야

개청한지 1년 반이 지난 우주항공청이 국정감사에서 혹독한 평가를 받는 가운데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을 위해선 대전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우주항공청의 운영 체계와 인력 구성 등 조직 안정성과 정책 추진력 모두 미흡하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전문가들은 우주청의 구조적 한계로 '예산 부족'을 꼽는다. 올해 우주항공청 예산은 약 9650억원으로, 1조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모든 분야를 포괄하기엔 역부족인 규모다. 여기에 입지 문제도 크다. 우주청..

대전창작센터, 원로 예술인 특화 전시관으로 전환
대전창작센터, 원로 예술인 특화 전시관으로 전환

대전 미술의 창작 공간이던 대전창작센터가 20년 여정의 마침표를 찍고, 원로예술인 특화 전시관으로 전환된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창작센터는 옛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청지원 건물로 故배한구(1917~2000) 선생이 설계한 것으로 등록문화재 10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표적인 한국 근대건축으로 평가받는다. 2005년 대전시립미술관은 한남대 건축학과 한필원 교수와 협력한 프로젝트 전시 <산책-건축과 미술>을 통해 문화시설로서의 재생 기능성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돌입, 2008년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관리전환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 물든 현충원길 함께 걸어요’ ‘가을 물든 현충원길 함께 걸어요’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 나에게 맞는 진로는? 나에게 맞는 진로는?

  •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