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제71주년 개청 기념 행사… "국민 체감 성과 창출할 것"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조달청, 제71주년 개청 기념 행사… "국민 체감 성과 창출할 것"

유공직원 표창·역대 조달청장·원로 초청 신년 인사회 등

  • 승인 2020-01-19 12:07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신년인사회
조달청 신년인사회에서 전현직 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대래(28대), 김성진(25대), 김용민(24대), 김병일(18대), 정무경(현 조달청장·35대), 류재호(16대), 강정훈(17대), 김경섭(21대), 진동수(23대), 강호인(30대), 민형종(31대), 박춘섭(34대) 청장.
"혁신·디지털·글로벌을 핵심 전략으로 지난해 마련한 혁신조달의 기틀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국민이 확실히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해야 합니다."

조달청이 개청 71주년을 맞아 혁신과 디지털, 글로벌을 올해 키워드로 제시했다.



조달청은 지난 17일 오전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개청 71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조달기업인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등 4개사와 업무 유공직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개청 기념식에 이어 오후 6시부터는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역대 조달청장과 원로 퇴직자들을 초청해 신년인사회를 진행했다.



조달청은 정부수립 이후인 지난 1949년 원조물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설치된 임시외자총국(1월 17일)을 뿌리로 외자구매업무와 원조물자 관리를 수행하는 외자청으로 1955년부터 시작됐다. 경제개발에 필요한 물자와 공공 시설물의 효율적 조달을 위해 1961년 조달청으로 확대·개편되면서 중앙조달기관의 면모를 갖췄다.

지난 1962년 116억 원에 불과하던 조달사업 규모는 지난해 65조 3000억 원으로 5000배 이상 신장했으며 물자·시설공사 계약업무 이외에 국가비축사업(1967년), 정부물품 관리 (1971년), 공사관리(1978년), 국책공사 총사업비 관리(1999년), 다수공급자제도 도입(2005년), 국유재산관리(2006년) 등으로 업무도 확대됐다.

지난 2002년에 개통된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는 정부조달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꿨다. 개통 당시 36조 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거래 실적이 100조 원을 돌파해 세계 곳곳에 전자조달시스템을 수출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최근에는 벤처나라 구축, 혁신 시제품 구매사업이 많은 기업과 수요기관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추진돼 혁신조달의 기틀을 마련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혁신제품에 대해 공공 부문이 '첫 번째 구매자'가 돼 시장에 나오게 할 것이며 디지털 전환시대에 맞도록 공공조달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겠다"며 "우리 조달기업들이 글로벌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동래구, 제3회 온천천 빛 축제 개최
  2. 김포시농기계임대사업소, 노후농기계 불용품 매각
  3. 상명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4. 천안시보건소, '생명존중 안심마을' 4곳 지정
  5. 천안 벽산 블루밍 파크포레, 사업계획 승인 및 도급계약 모두 마쳐
  1. 한기대 STEP, '열정 가득' 온라인 서포터즈 3기 출범
  2. 나사렛대, 기아자동차 정주훈 상무 초청 '경영인의 날' 성료
  3. 충남창경센터, 'The Future with AX Forum' 개최
  4. 한기대, 충남경제정책 경연대회 우수상·장려상
  5. 천안문화재단,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 재창작 공연 개최

헤드라인 뉴스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공동운영체 출범…터미널·정류소 흡수·통합 본격화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공동운영체 출범…터미널·정류소 흡수·통합 본격화

유성복합터미널을 운영할 주체가 최근 결정되면서 대전 시민들의 고속·시외버스 운송체계가 동구 용전동과 유성구 구암동의 두 개의 복합터미널의 양강 체계로 전환될 전망이다. 대전교통공사는 11월 19일 주식회사 루시드 및 금호고속주식회사와 유성복합터미널의 공동운영사로 결정하고 5년에 추가 5년 연장 가능한 계약을 체결했다. 유성복합터미널은 2010년부터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4차례 추진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2020년 대전시의 공영개발로 전환됐다. 시가 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버스 15대가 동시에 승객을 승하차하는 플랫폼을 갖추고..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주말부터 전국에서 누리호 관련 행사가 진행되며 4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분위기가 고양되고 있다. 23일 우주항공청·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27일 오전 12시 54분에서 1시 1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서 누리호 4차 발사가 예정돼 있다. 발사 예비 기간은 이날부터 12월 4일까지며 이 기간 중 누리호 4차 발사가 진행된다. 이번 발사는 기존과 달리 늦은 시간 진행된다.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기의 궤도 진입을 고려한 시간이다...

국제유가 안정세에도 고환율에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
국제유가 안정세에도 고환율에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

국제유가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기름값은 고유가 행진을 이어가 주목된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고환율로 인한 원유 수입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주간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25.80원 오른 1729.72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38.54원 오른 1636.57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은 4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대전·세종·충남지역 내 기름값도 10월 넷째 주를 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