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대전시 어린이집 휴원 명령… 학부모들 애탄다

  • 정치/행정
  • 대전

[코로나19]대전시 어린이집 휴원 명령… 학부모들 애탄다

시 24일부터 29일까지 임시 휴원…총 1288곳
자치구들도 공공시설 운영 중단 결정 잇따라

  • 승인 2020-02-24 15:43
  • 신문게재 2020-02-24 4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골프엘보5_2
대전시가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어린이집 휴원을 명령해 맞벌이 부부들의 근심이 늘고 있다.

23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시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어린이집 임시 휴원을 명령했다.

이는 대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어린이집의 정상적인 보육이 어렵다고 판단한 조치다.

이에 따라 대전의 어린이집 총 1288곳은 휴원에 돌입한다.

임시 휴원은 재난 상황으로서 휴원 명령 기간 중에는 출석 인정 특례를 적용해 보육료를 지원한다.

또 맞벌이 부부를 위해 어린이집 휴원 시 보호자가 영유아를 가정에서 양육할 수 없는 경우 등에는 당번 교사를 배치해 보육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일부 커뮤티니 사이트엔 우려의 목소리가 담긴 게시글이 올라왔다.

한 시민은 "맞벌이는 긴급 보육이 될 테지만 얼마나 마음이 불편하겠느냐"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도 "긴급 보육이 된다고 하니 보내야 하는데 마음이 무겁다"고 적었다.

한편 대전 자치구들도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 결정하고 있다.

중구는 효문화마을관리원, 한국족보박물관, 뿌리공원장 내 캠핑장도 임시 휴관 결정 함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이 중단된다.

서구도 공공체육시설 5곳을 24일부터 3월 15일까지 3주간 임시 휴장한다.

임시 휴장 공공 체육시설은 남선공원종합체육관, 서구국민체육센터, 도솔다목적체육관, 도마실국민체육센터, 관저다목적체육관 등 5곳이다.

유성구는 관내 공공도서관 및 작은마을도서관을 휴관하며, 유성구청소년수련관, 진잠·구즉체육관, 노인복지관 등도 운영을 중단한다.

대덕구도 다중이용시설인 대덕구청소년수련관, 대덕문화체육관, 신탄·안산·송촌체육관 등이 휴관을 하게 된다.

장종태 청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저지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위기 경보 단계 '심각'에 준해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다소 불편하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 기본수칙을 잘 지켜 감염 확산 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갈마지구 노후주거지정비계획 고시… 사업 추진 구체화
  2. 서산시 신청사 건립 속도, 해체 부지에 100대 규모 임시 주차장 조성
  3. [대전 체육의 내일을 묻다] 오주영 “대전 체육의 미래 100년, 새로운 성장 기반 만들겠다”
  4.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사업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5. 49년 된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청사 새로 짓는다…395억원 투입
  1. 따뜻한 지역사회의 힘으로 맺은 ‘백년가약식’
  2. "받아줄 병원 없다"… 대전서 출산 임박 산모 구급차 출산·부산 원정 이송
  3. 아산시, '청년들이 만드는 아산페스티벌' 성료
  4.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충남도, ‘맞춤형’ 전략 총력전
  5. [충남·대전 통합, 방향을 묻다] [르포] 옛 시청 남긴 가오슝… 통합청사보다 중요한 것은

헤드라인 뉴스


맞고 물려도 대책 없는 특수교사… 교권 보호 `사각지대`

맞고 물려도 대책 없는 특수교사… 교권 보호 '사각지대'

특수교육 대상 유아를 담당하는 세종시 공립유치원 교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교사 폭행 등 교육활동 침해에 대응할 법적·제도적 장치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특수교사 A 씨가 교권 침해를 인정받고도 원아와 분리되지 못한 채 교육활동을 이어가다 방임 혐의로 고소되면서다. 이에 법적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특수 교사들의 안전과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장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세종시교육청은 지역 공립유치원 교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 사건과 관련, "교원들이 교육활동 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이후 열차 운행과 좌석 공급이 확대되면서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임 할인과 마일리지 등을 통한 교통비 부담 완화 효과도 51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5일 고속철도 통합 60일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운영 성과와 향후 서비스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고속철도 일평균 이용객은 32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 6000명(12.6%) 증가했다. 월별 증가율도 9월 11.9%에서 10..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올 연말 2100세대 공동주택 공급이 예고된 세종 합강동(5-1생활권)의 초·중학교 설립 심사가 모두 완료됐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각각 2곳, 중학교 한 곳의 설립이 확정됐으며, 내년에는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절차도 밟아나갈 계획이다. 5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정기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5-1생활권(합강동) '가칭' 합강2초등학교 설립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중투심을 넘어서면서 합강동에 계획된 유·초·중등 설립이 모두 확정됐다. 합강2초의 총 사업비는 481억 원 규모다. 초5-7 부지에 50학급(특수2 포함) 12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