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이탈리아 이란 프로배구 전격중단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코로나19 때문에…이탈리아 이란 프로배구 전격중단

  • 승인 2020-02-25 10:50
  • 수정 2020-06-14 11:02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PYH2020022313270006100_P4

코로나19가 프로배구에도 강력 펀치를 날렸다.

 

감염 확산세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지금, 가장 큰 타격이 스포츠에 미치고 있다.

 

이탈리아와 이란이 배구경기를 결국 취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와 이란이 프로배구 리그를 전격 중단했다.

세계 배구계 소식을 전하는 웹사이트 월드오브발리는 25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배구연맹은 다음달 2일까지 코로나19 때문에 배구 리그를 전면 중단한다. 그러면서 이탈리아배구연맹은 유러배구연맹에 유러피언컵대회에 이탈리아 팀 출전이 어렵다. 이에 대해 논의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에선 배구 리그 재개 시점을 3월 3일로 보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리그 중단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란 배구연맹은 리그 중단을 선언하면서 재개 시점을 명확히 정하지 않았다. 이란에서도 코로나19 확산 위협이 줄어들 때까지는 배구 경기를 치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와 이란에 배구는 최고 인기 스포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그럼에도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관중, 선수들의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차단하고자 배구 리그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프로배구를 주관하는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5일 경기부터 상황 호전 시까지 도드람 2019-2020 V리그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진행키로 결정한 바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농촌 미래세대 캠프, 농업의 가치 재발견 기회
  2. 대전도시과학고, 대전 첫 학교 협동조합 설립 노크
  3. 유성고 50주년, 미래로 도약하는 축제의 장 연다
  4. 이은학 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참여
  5. '한우법 통과'로 새 시대...한우협회 환영 성명
  1. 배드민턴화, 기능과 착용감서 제품별 차이 뚜렷
  2. 약국 찾아가 고성과 욕설 난동 '여전'…"가중처벌 약사폭력방지법 시행 덜 알려져"
  3. [인터뷰] 송호석 금강환경청장 "대청호 지속가능 관리방안 찾고, 지역협력으로 수해 예방"
  4. 설동호 대전교육감 새 특수학교 신설 추진할까 "적극 검토"
  5. 충남대 동문 교수들 "이진숙 실천형 리더십… 교육개혁 적임자"

헤드라인 뉴스


대전 온 李대통령 "대전, 前정부 R&D 예산 삭감에 폭격"

대전 온 李대통령 "대전, 前정부 R&D 예산 삭감에 폭격"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우리가 기억하는 박정희 시대에는 성장을 위해 결국 한 쪽으로 (자원을)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며 "고도성장기에는 성장을 위한 자원 배분이 한 쪽으로 몰릴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거의 특권 계급화된 사람들이 생겼다. 이제 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균형발전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룬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다"며 "재벌이라고 하는 대기업 군단으로 부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41. 대전 서구 가장동 돼지고기 구이·찜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41. 대전 서구 가장동 돼지고기 구이·찜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트로트 신동 김태웅, 대전의 자랑으로 떠오르다
트로트 신동 김태웅, 대전의 자랑으로 떠오르다

요즘 대전에서, 아니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초등생이 있다. 청아하고 구성진 트로트 메들리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고 있는 대전의 트로트 신동 김태웅(10·대전 석교초 4) 군이다. 김 군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건 2년 전 'KBS 전국노래자랑 대전 동구 편'에 출연하면서부터다. 당시 김 군은 '님이어'라는 노래로 인기상을 받으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중파 TV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 군은 이후 케이블 예능 프로 '신동 가요제'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 군은 이 무대에서 '엄마꽃'이라는 노래를 애절하게 불러 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