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코로나19 이기는 '범군민 나눔바이러스 운동' 전개

  • 전국
  • 충북

음성군, 코로나19 이기는 '범군민 나눔바이러스 운동' 전개

- 나눔바이러스 SNS 릴레이 운동 추진

  • 승인 2020-03-28 22:44
  • 최병수 기자최병수 기자
05-1 조병옥 음성군수 급여 15% 반납
음성군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범군민 나눔바이러스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재정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음성품바의 나눔정신을 바탕으로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하는 '범군민 나눔바이러스 운동'을 전개한다.



군은 20년 전 외환위기 때 금모으기 운동으로 하나가 됐던 것처럼, 어려울 때마다 놀라운 힘을 발휘해 온 우리 군민들이 다시 한 번 역량을 결집해 위기를 극복해야 할 때라는 인식 아래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군민들의 참여 유도를 위한 '나눔바이러스 SNS 릴레이 운동'을 추진한다.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재해구호협회 ▲적십자 등 다양한 기관을 통해 성금, 성품을 기부하고 개인 SNS에 참여 사진을 올려 릴레이 운동을 진행해 나눔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자들이 군 SNS 담당자 메일(yongs04@korea.kr)로 참여사진을 보내면 군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 디지털 소통창구에 사진을 게시해 홍보도 한다.

공직자들도 솔선수범해 나눔바이러스 운동에 동참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급여의 15%를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간 반납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고통을 함께한다,

이어 신형근 부군수는 급여 중 50만원,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은 30만원을 4개월 간 지역상품권인 음성행복페이로 구매해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돕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는 주위 이웃을 돕기 위해 다시 한 번 역량을 결집해야 할 때"라며, "범군민 나눔바이러스 운동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음성=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3.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4.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5.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노후 전선·붕괴 직전 천장… 충남경제진흥원 지원 덕에 위기 넘겨
  1. 천안시, 2026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2.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3.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4. 대전경찰, 지난 대통령선거 선거사범 50명 송치… 지난 20대보다 174%↑
  5.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위기의 소상공인 다시 일어서다… 경영·디지털·저탄소 전환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헤드라인 뉴스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모시는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었던 설움을 씻어내고 충남에서도 호국영령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9일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을 위한 2026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보훈대상자는 3만3479명으로, 참전유공자·제대군인 등을 포함한 향후 국립묘지 안장 수요는 1만8745명으로..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미국 12월 금리 변동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 5333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9조 446억 원으로 전월(174조 5113억 원) 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역의 시총은 2.4%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3분께 "태안화력발전소 후문에서 가스폭발로 연기가 많이 나고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 78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폭발로 인해 중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지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49분께 초진을 완료했고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내포=오현민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