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형마트 방문한 외국인, 코로나19 속 사재기 안하는 대전시민 대응 극찬

  • 사회/교육
  • 이슈&화제

대전 대형마트 방문한 외국인, 코로나19 속 사재기 안하는 대전시민 대응 극찬

  • 승인 2020-03-30 11:02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필4
대한민국 대전의 마트 상황을 설명하는 필의 아내 유튜브 필의 동영상 화면캡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전세계적을 화장지가 품절되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 사고 있는 외국인 부부가 지역에 위치한 대형 마트에 화장지가 쌓여있는 모습을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캐나다 국적의 대전 거주자로 추정되는 유튜브 아이디 ‘Phill's videos’ (이하 필)은 지난 15일 대전 중구 오류동에 위치한 K마트와 인근에 있는 소형 마트에 들러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 대전의 대형마트 분위기를 전했다.

 필1

6분15초, 2분21초 두 편으로 소개된 영상에는. 마트 진열대에 가득 쌓여있는 두루마리 화장지와 티슈박스, 생수를 비롯해 즉석 냉동식품, 생필품을 소개하고 있다. 필은 영상을 촬영하며 “화장지를 구매하기 위해 서두르는 북미 사람들의 어리석음에 놀랐다”며 “오늘 오후에 대전에 있는 몇 개의 크고 작은 상점들을 방문했는데 (화장지를)서로 구매하기 위해 싸우는 사람들을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사스, 지카, 메르스 등 일상적인 유행 독감과 마찬가지로 휴식을 취하면 코로나19가 지나갈 것”이라고 덧 붙였다.

 

아내와 함께 방문한 오류동 창고형 매장에서도 필은 “모든 사람들이 침착했으며 화장지를 사기 위해 서두르는 사람들은 전혀 보지 못했다”고 대전 현지의 분위기를 전했다. 필은 이날 생수를 비롯해 빵과 간식 등 최소한의 필수품만 구매하며 비상시국에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대전 시민들의 표정을 칭찬했다.

필의비디오 

영상을 본 해외 네티즌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아이드 ‘제프리’라 밝힌 유저는 “미국은 사망을 예방하는 것 보다 화장지 롤을 찾는데 더 집중하고 있다”며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한국인의 행위를 칭찬한다”고 전했다. ‘잭슨’이라 밝힌 유저는 “나는 한국에서의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이 좋으며 미국인은 생필품을 사기 위해 이기적인 사람들”이라며 “마스크, 쇠고기, 화장품 등 생활용품을 지난 1주간 손에 넣지 못했다. 한국인들이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다른 해외 네티즌들도 대한민국 대전의 마트 상황을 보고 “놀랍게도 침착한 한국인들”이라며 댓글에 좋아요를 남겼다.

 

한편 필의 영상은 업로드 15일 만에 30만회를 기록하며 현재도 조회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화면출처 유튜브 필의 동영상

 

금상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강당골 계곡 대대적 정비 박차
  2. 성남시, 1기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확대 가능성 검토
  3. 경기 광주시, 470만 명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JTX ‘조기 추진’ 촉구
  4. 대전시 조건 안 맞는 중수청 대안 냈었다… 청사 선정 배경 논란
  5. 경산시, 경산역~경산시장 야간경관 조성
  1. 세종시 신규 사무관 8명... 새로운 출발 다짐
  2. [르포] "오늘 영업 안 하나요"… 갑작스러운 휴업에 멈춘 홈플러스 유성점
  3. 코스피 7000선 붕괴에 개미들 '통곡'... 매도 사이드카에 서킷브레이커까지
  4. 산부인과 병·의원 중 분만가능 대전 21% 충남 30%…심평원 의료데이터 공개
  5. 신산업·신기술 분야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속도

헤드라인 뉴스


"버스 한번 타기 어렵다"…유성구 마을버스 노선개편 수년째 공회전 주민 불편

"버스 한번 타기 어렵다"…유성구 마을버스 노선개편 수년째 공회전 주민 불편

대전 유성구 마을버스 노선 개편 문제가 수년째 공회전을 거듭해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신도심과 외곽 지역 등을 중심으로 버스 수요는 늘고 있지만, 구비 부담이 커 노선 증설이 어렵고 시내버스와 운행이 겹치는 일부 노선의 적자도 누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행정당국의 재정부담이 마을버스 노선 개편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인데 일각에선 향후 대전시 순환버스 도입 과정에서 마을버스 노선을 통합,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3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유성구 마을버스는 총 18대, 3개 노선으로 1번(충대농대종점~청벽산공원)..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좋아졌는데"…신규 고객은 없다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좋아졌는데"…신규 고객은 없다

낡은 시설을 바꾸면 전통시장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정부와 지자체는 낙후된 시설을 정비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이 거대한 유통 공룡들과 맞서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선을 세웠다. 대전의 전통시장들도 현대식 지붕을 설치하고 주차장을 확장하며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그러나 현대화 사업의 종착지는 단순히 '쾌적한 시장'이 아닌 '사람이 모이는 시장'이어야 한다. 화려해진 외형에 비해 정작 새로운 소비자를 끌어당길 차별화된 콘텐츠와 운영 전략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은 외..

촉법소년 `1살 하향` 제동… 연령 기준 다시 논의되나
촉법소년 '1살 하향' 제동… 연령 기준 다시 논의되나

강력·중대범죄를 저지른 촉법소년의 연령 기준을 한 살 낮추려던 정부 방안이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국무회의에서 성평등가족부의 형사미성년자 연령 기준 공론화 결과를 보고받고 "특정 범죄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한 살 낮추자는 것은 너무 미약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날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고 국민 의견을 추가로 수렴한 뒤 다시 토론하자고 주문했다. 성평등가족부는 이날 강력·중대·반복 범죄에 한해 촉법소년 연령 기준을 현행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낮추는 공론화 결과를 보고했다. 시민참여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