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면천읍성 서남치성 복원 '이상 무'

  • 전국
  • 당진시

당진 면천읍성 서남치성 복원 '이상 무'

서벽~남문구간 151m 원형복원을 최우선으로 진행 중

  • 승인 2020-04-01 07:59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면천읍성 서남치성 복원 (4) (1)
면천읍성 서남치성 복원공사 사진


충청남도 기념물 제91호이자 역사문화유산 랜드마크인 면천읍성 서남치성 구간에 대한 복원공사가 한창이다.



면천읍성은 조선 초기 면천 지역의 행정 중심지를 보호하기 위해 1439년(세종 21년) 돌로 쌓은 석축성으로 현재까지 서벽과 서치성, 남문구간이 복원돼 있고 이번 서남치성 복원은 기존의 서벽과 남문구간을 잇는 길이 151m, 높이 4.6m의 공사로 지난 작년 12월 착공해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면천읍성의 문화유산 가치를 높이기 위해 현재 남아있는 성돌을 최대한 존치하고 침하돼 변경이 있는 구간은 해체 후 보강해 원형대로 정비하는 것으로 방침을 세웠다.



다만 박락·균열이 심해 성벽 자체의 복원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돌의 색깔, 강도 등을 분석해 유사한 석재로 교체하고 실금이 있는 석재는 보존처리해 사용하기로 했으며,남문구간 발굴조사 시 확인된 잔존높이로 복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배수 처리를 위해 시설된 은구(맹암거)는 특수한 경우로 유수의 접근을 차단하는 역할을 했는데 침하구간은 해체 후 보강해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남치성 복원을 통해 면천읍성의 원형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예정"이라며 "충청유교문화권 및 동벽, 관아 복원 등 향후 면천읍성 관련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7년부터 면천읍성 복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는 서남치성 복원과 더불어 객사 복원을 위한 문화재 발굴조사를 진행해 상반기 내 완료될 예정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4.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5.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1.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2.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3.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4.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5.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만들어갈 내일"

헤드라인 뉴스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이재명 정부가 2027년 공공기관 제2차 이전을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대전시와 충남도가 '무늬만 혁신도시'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20년 가까이 정부 정책에서 소외됐던 두 시도는 이번에 우량 공공기관 유치로 지역발전 모멘텀을 쓰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배정에서 제외됐다. 대전은 기존 연구기관 집적과 세종시 출범 효과를 고려해 별도 이전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됐고, 충남은 수도권 접근성 등 조건을 이유로 제외됐다. 이후 대전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과 인구 유출이 이..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0일(현지시간)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 인해 한미 간 금리 차이가 줄어들면서, 최근 1500원대를 위협했던 원·달러 환율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렸다. 이는 올해 9월과 10월에 이은 3번 연속 금리 인하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사이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파월 의장은..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