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미국인들 "코로나19 예방수칙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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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미국인들 "코로나19 예방수칙 지켜야"

  • 승인 2020-04-02 11:41
  • 신문게재 2020-04-03 10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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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한국인 베테랑 타자 추신수[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8)가 코로나19 악화 상황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는 미국 국민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지역 일간지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과 인터뷰에서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나빠지는 건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라며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도 않고 바깥을 돌아다닌다"고 지적했다.

추신수는 스프링캠프가 폐쇄된 뒤 현재 외출을 자제하며 자택에서 개인 훈련 중이다.

집에만 머물다 신문 인터뷰 일정으로 딱 두 번째 외출한 직후 이뤄졌다.

추신수는 상점에 갔다가 '사회적 거리 두기'는 물론 손도 안 씻는 일을 목격하고 말을 쏟아냈다.

추신수는 "집에서 머무는 게 지겹다. 벌써 3주째에 접어든다"면서 "괴로운 일이지만, 우리는 사회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모든 사람이 함께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지키고 같이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모습을 본 뒤에는 "우리가 정상 생활로 돌아가고 싶다면 모든 이들이 집에 머물러야 한다"며 다중의 모임을 금지한 미국 정부의 방침을 따라줄 것을 호소했다.

추신수는 앞서 코로나19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텍사스 구단 산하 마이너리거 191명 전원에게 1000달러(약 123만 원)씩 생계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혀 잔잔한 감동을 불렀다.

추신수의 특급 선행 소식을 접한 팬들은 텍사스 구단 인스타그램에 '존경받을 만한, 타의 모범이 되는 사람'이란 뜻의 클래스 액트(Class act)란 댓글을 달고 경의를 표현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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