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타 맞은 3월, 충청의 생산, 판매 전부 무너졌다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코로나19 직격타 맞은 3월, 충청의 생산, 판매 전부 무너졌다

대전, 충북의 광공업생산 각각 4.6%, 3% 감소
대형소매점 판매는 충청권 전역 극심한 감소세
경제계 "3월, 코로나19 경제여파 가장 크다"

  • 승인 2020-05-03 15:44
  • 수정 2020-07-07 13:43
  • 신문게재 2020-05-04 7면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2020-05-03 08;44;09
 사진=충청지방통계청 제공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3월 한 달 동안 충청의 광공업생산, 대형소매점 판매 등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충청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3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전과 충북 지역의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4.6%, 3% 이상 줄었다.

이어 대형소매점 판매는 대전, 세종, 충남·북을 포함한 충청권 전 지역에서 전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의 광공업 생산업종 중에서 의료정밀광학 등의 업종에서는 생산이 증가했지만, 전자부품, 컴퓨터, 기계장비 등의 업종에서 전년동월 대비 큰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전자부품, 컴퓨터 업종에서는 31.5%나 감소해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고, 기계장비가 21%, 화학제품은 18.7%씩 감소했다.

반면 세종과 충남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3.7%, 6% 씩 증가하며 나름 선전하고 있지만, 충북지역의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3% 감소했다.

이어 충청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 동향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3월 중 대전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5.8% 감소했고, 업태별 동향으로 대형마트 판매가 작년과 비교해 12.6%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중에서도 백화점 판매는 37.3%씩이나 감소해 지난달 16.5% 감소한 지수에 이어 지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를 알 수 있다.

세종 지역 또한 전년동월대비 대형마트를 포함한 대형소매점 판매는 7.9% 감소했고, 충북의 대형소매점 판매는 19.9% 감소했다.

특히 충남 지역의 업태별 동향으로는 대형마트 판매가 13.2%감소했고, 대형마트를 포함한 충남 전체의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4.1% 감소해 극심한 감소세를 알 수 있다.

이처럼 코로나로 인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시행되던 3월 한 달 동안 충청권 전 지역 내에 퍼진 경제적 여파가 지표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

이에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3월 한 달 동안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3월에 가장 극심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특히 판매지수는 예상보다 더 안 좋은 상황이지만, 4월부터 코로나가 점차 수그러든 만큼, 이후에는 경기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2.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3.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4.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5. [한성일이 만난 사람]임영진 (주)로쏘 성심당 대표
  1. 농어촌 기본소득 내년 35개 군으로 확대되는데… 전산시스템 부재는 여전
  2.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3.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4. 세종시 복싱의 간판 '장동환', 29일 아시안게임 결승 정조준
  5. 기계연 공기정화 자동차는 연비저감 1% 어떻게?…별도의 송풍장치 없어 가능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시도지사 재산신고, 최대 28억 차… 허태정 시장 5.4억

충청권 시도지사 재산신고, 최대 28억 차… 허태정 시장 5.4억

공직자 재산이 공개된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신고 재산은 28억 원 이상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 대상은 6·3 지방선거 당선자 가운데 새롭게 재산등록 의무가 발생한 신규 선출직 공직자로, 초선 여부와 관계없이 재선 등으로 기존 재산등록 의무가 계속되는 당선자는 이번 수시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6·3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5억 4539만 1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허 시장은 배우자 명의 대전 유성구 노은동 아파트 1채 4억..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