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시대 미래의 교회 보여준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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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시대 미래의 교회 보여준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

-박옥수 목사, 8억여 시청자에게 복음 전파
-미국 ABC등 해외 215개 방송국, 26개 언어로 설교 담아

  • 승인 2020-05-21 11:13
  • 수정 2020-05-21 11:22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코로나19 전염병'이 대유행하자 불안과 염려에 놓인 전 세계인이 성경을 펴고 복음을 듣기 위해 각 가정에서 TV, 라디오, PC, 스마트폰 앞에 모였다.

이들은 전 세계 복음화에 앞장서온 박옥수(76) 목사의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통해 정확한 복음과 참된 구원을 받고자 하는 마음에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구자적 미래 교회 모습을 보여준 박옥수 목사가 전 세계인들이 가장 영향력 있는 목회자로 주목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박옥수 목사의 이번 온라인 성경세미나 통한 주요 내용 등을 살펴봤다.<편집자 주>



온라인성경세미나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2
한국기독교연합(KCA)이 지난 10~15일까지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라는 주제로 94개국이 함께하는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개최해 전 세계인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온라인 세미나는 209개의 방송사와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방송을 통해 8억여명을 대상으로 중계됐으며 코로나19 국내 발생 초기부터 발 빠르게 온라인 예배로 전면 전환한 기쁜소식선교회가 주관했다.

세계 100여개국에 2000여명의 목회자들이 사역하는 기쁜소식선교회는 각국 미디어 네트워크 형성은 물론 케냐 부족어부터 영어까지 총 26개의 언어로 동시통역이 가능해 인종, 세대, 국가를 아우르며 각 국가에 방송될 수 있었다.

온라인성경세미나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더욱이 이들 방송사도 그간 대통령과의 정상면담, 성경세미나 등 각국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해 온 박옥수 목사가 코로나19로 인한 마음의 병을 앓는 국민에게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판단, 중계에 적극 나섰다.

실제 이번 온라인세미나는 북미권역에서만 ABC, NBC 등 26개 TV채널, 23개 라디오로 중계됐다.

기쁜소식선교회의 선교사가 없는 지역인 아칸소 주, 캔터키 주, 오하이오 주, 웨스트버지니아 주에도 TV중계를 통해 복음이 전파됐다.

뉴욕 KBC를 통해서는 KBS 뉴욕 방송으로 뉴욕, 뉴저지 한인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었고, 자메이카 공영방송 PBC, LATV, 크리스천 TV, 텔레문도 등 방송국을 통해 성경세미나가 전해졌다.

해외 중계 방송사진 모음-20
해외 중계 방송 장면
기쁜소식선교회는 지난 2015년 러시아 TBN방송사와 MOU를 체결, 매주 박옥수 목사의 주일설교를 방송해 왔기 때문에 이번 온라인 성경세미나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러시아 TBN방송사는 전체 가구 중 85%에 송출, 평균 200만 가구가 방송을 시청하고 있으며 전 세계 흩어져 있는 러시아계 시청자 900만명을 위해 186개국에 방송하고 있다.

이외에 유튜브, 페이스북, 칸탁제(러시아 SNS), 기독교지도자연합(CLF) 방송 채널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서부 러시아, 시베리아 오지, 극동지역, 우크라이나 전 도시, 중앙아시아 등에 세미나가 중계됐다.

기독교방송 엔라쎄(enlace)와 TBN을 통해 스페인어권 2억명의 시청자가 TV 앞에 앉았다.

TBN은 인공위성을 통해 59개국으로 송출하고 있으며, 242개의 공중파 TV 중계를 통해 중남미는 물론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 전역, 미국, 북아프리카 등 1억여명을 대상으로 방송 중이다.

중남미에서 페루 채널 10, 온두라스 정부방송 채널 8 등을 비롯해 12개 TV와 26개 라디오를 통해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파라과이, 볼리비아, 코스타리카, 칠레, 온두라스 등에 세미나가 중계됐다.

가정에서 TV중계방송을 통해 세미나 참석중인 모습2
아프리카 가정에서 TV중계방송을 통해 세미나 참석중인 모습
아프리카는 케냐GBS, 가나 국영방송 GTV, 토고 AC TV, 코트디부아르 Benie TV 등 TV와 라디오를 통해 박 목사의 설교를 전했다.

중남미 최대 기독교방송 엔라쎄(enlace)의 로제르 히메네즈(Roger Leon Jimenez)국장은 "수년 전부터 한국의 기쁜소식선교회를 알고, 박옥수 목사님의 창세기 강해 등 여러 성경 강해를 방송해왔다"며 "박 목사님의 말씀을 전하는 방법, 성경적 가르침, 복음 전파에 대한 열정 등은 분명히 본받고 따라야 할 본보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들 방송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전 세계에 전파되자 각국의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특히 이번 온라인 성경 세미나는 당초 10~13일까지 계획했지만 15일로 이틀 연장했을 뿐 아니라 앵콜로 20~22일 후속 세미나까지 할 정도였다.

박옥수 목사는 이 기간 동안 "인간이 의롭게 되는 것이 행위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은 것이며 신앙은 율법이 아닌 은혜로 하는 것"이라고 설교했다.

그는 "오늘날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지만 우리는 죄인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성경 말씀을 믿을 것인가, 기독교 지도자의 말을 믿을 것인가"를 되물었다.

이어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성경은 우리 죄가 씻어졌다고 말하고 이 뜻을 쫓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다고 말한다"며 "성경이 의롭다고 하면 의로운 것이고 죄를 씻었다면 죄를 씻은 것이다. 우리의 말이나 우리의 생각을 믿지 말고 성경을 믿자"고 강조했다.

이를 시청한 전 세계 성도와 시청자들은 '성경이 말하는 죄 사함에 대해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내 삶에도 일하실 하나님이 소망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세미나를 중계했던 SNS채널 마다 쌓인 수천, 수만 개의 댓글이 온라인 세미나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2015년 TBN Russia와 MOU를 맺은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목사
2015년 TBN Russia와 MOU를 맺은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목사
세계 각국의 교단 대표 및 목회자들도 이번 세미나와 함께했다.

미국 에픽바이블칼리지 총장 로날드 하든(Rev. Dr. Ronald Harden), 미국 하나님의 교회 비숍 호아킨 페냐(Joaquin Pena), 러시아 보로네시 주 침례회 회장 알렉세옙 알렉(Alekseev Oleg), 코스타리카 기독교 개신교협회 회장인 리고베르토 베가(Rigoberto Vega), 케냐 기독교 대주교 아서 기통가(Rev. Kiseve Arthur Kitonga), 우간다 기독교 목회자 연합회 회장 및 대통령 자문위원 조셉 세루와다(Rev. Joseph Serwadda) 등 각국을 대표하는 기독교 지도자들과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소속 24만명의 세계 목회자들이 메시지를 들었다.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이 세미나가 세계 94개국 8억명에게 도달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라며 "전 인류의 복음화를 위해 함께 일하고 싶다"며 박 목사의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동참하겠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54-50
기쁜소식 강남교회의 담임목사와 뉴욕 CLF(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 주강사를 맡고 있는 박옥수 목사는 “최근 한국 기독교의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며 “오직 말씀으로 교류하고 연합하자는 취지 아래 교단과 교파를 떠나 성경을 중심으로 연합하고 화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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