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조리·치료·뷰티 합친 ‘융합전공제’ 시행

  • 전국
  • 청양군

충남도립대, 조리·치료·뷰티 합친 ‘융합전공제’ 시행

실버헬스케어 융합전공제 첫 발, 고령화 전문가 육성

  • 승인 2020-05-25 11:19
  • 수정 2021-05-08 10:18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충남도립대가 고령화 시대를 이끌어 갈 새로운 인재 육성을 위해 실버헬스케어 융합전공제를 시행한다.

융합전공제는 학과 개편과 통폐합 없이 2개 이상 학과가 융합하여 최적의 교육 과정을 구축하는 별도의 전공교육과정이다.



전문대학의 경직된 시스템을 극복하고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으로 추진되며,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작업치료학과, 호텔조리제빵학과 등 3개 학과가 참여했다.

도립대 직업교육혁신원은 고령화 시대 전문가 육성을 위해 실버헬스케어 융합전공제를 마련하고 재학생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실버헬스케어와 관련 총 12개 과목이 개설됐다. 주요 과목은 ▲노인신체건강의 이해 ▲실버영양조리 ▲에이징뷰티아트 ▲실버가정환경개선 등이다.

수강료와 실습비는 무상이며, 20학점 이상 취득자는 실버헬스케어 전문학사를 수여한다. 우수 학생은 해외연수의 기회도 제공한다.

 

실버헬스케어 과정을 신청하기로 한 황모씨는 "한국은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노인들 비율이 크다. 청양도 노이들이 많다. 시골은 다 이런 현상을 겪고 있다"며 "나이 먹으면 먹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균형있는 음식을 골고루 먹으라고 병원 의사가 조언하더라. 이참에 음식요리법을 배워 잘 먹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재영 총장은 "시대가 변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실용과 지역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전문대학이 설 자리를 잃게 된다"며 "충남도립대는 지역의 수요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혁신하고 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4. 세종교육청 재정운용 잘했다… 2년 연속 우수교육청에
  5. 상명대 공과대학, 충남 사회문제 해결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
  1. 건양대 "지역민 대상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중"
  2. 세종시 2026 동계 청년 행정인턴 20명 모집
  3. 건양대병원, 성탄절 맞아 호스피스병동 환자 위문
  4. 천안법원, 음주운전 재범 중국인 일부 감액 '벌금 1000만원'
  5.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