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3연륙교 경제성 확인… "교량 넘어선 문화 공간으로"

  • 전국
  • 수도권

인천 제3연륙교 경제성 확인… "교량 넘어선 문화 공간으로"

시, 설계 경제성 검토 결과
예산 213억 절감 성과 더해
안전 아이디어 등 발굴까지
공동도급 등 지역경제 도움
기반시설 가치 극대화 온힘

  • 승인 2020-05-29 12:02
  • 수정 2020-05-31 15:58
  • 신문게재 2020-06-01 7면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시청9
인천시청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영종도와 청라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건설사업'의설계경제성(VE) 검토를 실시한 결과 213억원의 예산 절감과 22.4%의 가치향상의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실시설계는 지난 4월 16일부터 지난 28일까지 43일간 인천시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위원장을 포함한 총 15명의 위원들이 설계VE 오리엔테이션, 워크숍(3일), 이행 회의 등을 통해 사업 전반에 대한 설계원안의 정오(正誤) 평가·검토를 넘어 다양한 창의적 대안을 발굴했다.



특히 설계VE를 통해 제3연륙교의 구조안전 강화, 시공·유지관리 향상 및 경제성 외에 이용자의 접근 편의·환경성 등을 개선하는 아이디어 66건을 제안하고 42건이 채택되는 등 213억원의 예산절감(3.4%)과 22.4%의 가치향상의 성과를 이뤘다.

설계 VE(Value Engineering: 가치공학)는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 적용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로 전문가가 검토해 건설공사의 품질향상 및 원가절감을 통해 가치향상을 도모하는 기법으로 보통 기본설계, 실시설계 단계에서 각 1회 이상 실시한다.



시에서는 지난 3년 동안 30억원 이상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매년 40여건의 설계경제성(VE) 검토를 시행했으며 올해에는 88건 4조2000억원의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경제성(VE) 검토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 설계경제성(VE) 검토 기법은 2008년 최초로 설계VE기법 도입, 2010년 지방정부 최초로 관련 조례 제정 및 운영지침 수립·운영, 2013∼2014년 2년 연속 전국 VE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등 이미 전국 최고 수준의 설계VE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시행한 제3연륙교 설계경제성(VE) 검토는 단순한 비용 절감 차원을 넘어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 중심의 창의적 논의로 삶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교량을 넘어서는 체험 관광형 중심 문화 공간 창출'을 위한 다양한 대안이 제시됐다.

서강원 시 건설심사과장은 "설계경제성(VE) 검토 시 주계약자 공동도급 제안과 시민(이용자) 중심 건설VE 운영을 통해 건설업계의 원·하도급자간 불공정 행위 개선, 부실시공 예방, 지역 건설업체간 참여 확대 등 인천지역 건설사업 활성화와 도시기반시설 자산 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죽동2지구 중학교 부지 삭제 논란… 주민들 "이해 어려워" 반발
  2. "중동發 에너지 위기 넘는다" 25일 0시부터 차량 5부제
  3. 불법증축 화재참사 안전공업, 대화동 공장에서도 불법구조물 의혹
  4. 안전공업 손주환 대표,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입건…경찰 45명 조사 마쳐
  5. [세종시의원 후보군 릴레이 인터뷰] 18선거구 윤정민 "시민 삶 바꾸는 생활정치 실천"
  1. '멀티모달' 망각 문제 해결한 ETRI, '건망증 없는 AI' 원천 기술 개발
  2. 안전공업 2009년부터 화재신고 7건, 대부분 슬러지·분진 화재
  3. 천안 산불 진화작업에 투입된 헬기… 담수 과정 중 저수지로 추락
  4. 통합 무산 놓고 지선 전초전… 충남도의회 ‘책임론’ 포문열어
  5.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

헤드라인 뉴스


비닐·배달용기 가격 꿈틀…"장사 어쩌나" 자영업자 한숨

비닐·배달용기 가격 꿈틀…"장사 어쩌나" 자영업자 한숨

중동 정세 불안으로 나프타 공급이 원활하지 않자 포장 용기와 비닐봉지, 포장지 등 가격이 꿈틀대면서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배달 관련 자영업자 등은 한 달 치 물량을 미리 확보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품귀 현상이 일어날까 전전긍긍이다. 25일 대전 자영업자 등에 따르면 음식을 포장하는 배달 용기의 가격이 점차 상승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가파르게 오른 물가 탓에 원재료비와 공공요금, 월세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용기와 이를 담는 비닐 가격까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어려움을 호소한다. 중..

"전국 중학 야구 최강을 가려라"…류현진배 야구대회 25일 서막
"전국 중학 야구 최강을 가려라"…류현진배 야구대회 25일 서막

전국 엘리트 중학교 야구팀의 최강을 가리는 '제1회 류현진배 중학야구대회'가 25일 대전한밭야구장에서 막을 올렸다. (재)류현진재단과 대전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의 이름을 건 첫 야구대회로, 전국 엘리트 중학교 야구팀 28개 팀이 참가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류현진 이사장,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희 대전시의장, 김운장 대전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화 이글스 소속인 노시환, 문동주, 강백호, 정우주 등의 현역 프로선수들도 현장에서 중학교 야구팀 선수들을 응..

내포 KAIST 부설 영재학교 무산 위기… 정부 예산낭비 지적 불보듯
내포 KAIST 부설 영재학교 무산 위기… 정부 예산낭비 지적 불보듯

김태흠 충남지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건립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현 정부가 학교 자체를 신설하기보다 기존의 일반학교를 영재학교로 전환해 운영하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다. 25일 도에 따르면 현재 17개 시도 중 영재학교가 부재한 곳은 충남을 포함해 8곳이다. 이에 도는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에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를 2028년까지 설립해 반도체·첨단 모빌리티 등 국가 전략기술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도가 내포신도시에 영재학교 건립을 추진하는 이유는 현재 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중동발 나프타 공급 불안에 종량제 봉투 수급부족 중동발 나프타 공급 불안에 종량제 봉투 수급부족

  • 고유가와 잇따른 축제 취소에 직격탄 맞은 관광업계 고유가와 잇따른 축제 취소에 직격탄 맞은 관광업계

  • 안전공업 화재사고 희생자를 향한 애도 물결 안전공업 화재사고 희생자를 향한 애도 물결

  •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