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 첫 수혜 농가 선정

  • 전국
  • 청양군

청양군,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 첫 수혜 농가 선정

  • 승인 2020-05-30 15:34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군이 시행하는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의 첫 수혜 대상이 결정됐다.

군은 최근 읍면 산업팀장 회의를 열고 3월부터 5월까지 기준가격 대상 36품목 중 가격이 하락한 24품목에 대한 차액보전을 논의했다. 그 결과 64 농가에 700여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민선 7기 공약사업인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는 푸드플랜(학교·공공급식, 직매장 등) 출하 농가의 적정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출하농산물의 시장가격이 7일간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하면 그 차액을 보전하는 제도이다.

일반농산물은 차액의 80%를 지원하고 친환경 농산물은 차액의 100%를 지원해 친환경농업 전환과 소득보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 보장 대상품목 선정기준은 2019년 학교급식에 납품된 품목 중 공급량이 많은 품목, 친환경 전환 가능 품목 등이다.

기준가격 결정은 최근 5년간 도매시장 가격에서 최고가격과 최소가격을 제외한 3년 평균가격과 대상 농산물의 농약, 비료, 인건비 등 생산비를 고려하고 푸드플랜 출하 농가의 의견을 수렴해 보장위원회가 결정하게 된다. 지원 한도는 농가당 연간 300만 원이다.

수혜대상 농가는 학교급식, 대전 직매장, 로컬푸드협동조합, 각 농협 하나로마트에 출하한 증빙자료를 첨부해 오는 6월 6일부터 20일까지 소재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청구하면 된다.

지원금은 오는 6월 29일과 30일 지급할 예정이며, 차액 수수료가 5만 원 이하인 농가는 다음 분기에 합산 청구할 수 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3. 세종시, 2025년 '규제혁신+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영예
  4.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5. 대전인자위, 지역 인력수급 변화·일자리 정책 방향 모색
  1. 제2회 국민통합포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조건과 국정리더십의 과제
  2. 보이스피싱에 속아 빼앗긴 3900만원 대전경찰이 되찾아줘
  3. '스포츠세종 포럼' 2025년 피날레...관광·MICE 미래 찾기
  4. 국립세종수목원, 지속 가능 경영...피나클 어워드 은상
  5.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헤드라인 뉴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에 대전 트램 1900억원,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원 등 충청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가 각각 확보됐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547억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5억원, 세종지방법원 10억원도 반영됐다. 충청권 각 시도와 여야 지역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 정부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청권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산 국회 속 충청권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대한민국 호(號) 신성장 엔진 도약..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