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그린카드 쓰고 공공시설 할인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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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그린카드 쓰고 공공시설 할인 받으세요"

도내 국립공원·자연휴양림 등 48개 시설서 최대 100% 할인

  • 승인 2020-06-02 10:42
  • 수정 2021-05-15 18:44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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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즉 녹색은 생명의 색깔이다. 그린카드는 국민의 녹색생활과 녹색소비를 지원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11년 환경부에서 도입한 제도다. 

 

충남도는 올해 국립공원·자연휴양림 등 도내 48개 공공시설에서 그린카드<사진>를 사용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그린카드 소지자는 해당 공공시설 방문 시 입장료 및 사용료에 대해 최소 5%에서 최대 100%까지 할인 받는다.

도에 따르면, 올해 참여하는 도내 국립시설은 ▲서천 국립생태원 ▲오서산·용현·희리산 해송 자연휴양림 ▲태안해안국립공원 등 5곳이며, 도 산하기관으로는 ▲백제문화단지 ▲백제역사문화관 ▲금강자연휴양림 ▲안면도자연휴양림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천안시 종합체육관, 천안홍대용과학관, 태조산공원시설,공산성, 석장리박물관, 보령머드체험관, 아산생태곤충원, 영인산자연박물관, 외암민속마을, 양촌자연휴양림, 당진문예의전당, 부여 능산리 고분군, 부소산성, 정림사지 박물관, 서천 조류생태전시관, 청양군칠갑산천문대, 서산버드랜드, 태안 고남패충박물관, 금산산림문화타운,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등 도내 48개 공공시설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그린카드는 친환경소비를 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일상에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실천하면 경제적인 혜택을 주는 제도다. 일정 수준 이상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 혹은 상품권으로 전환하거나 이동통신 및 대중교통 요금 결제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그린카드 제도는 친환경 소비 및 대중교통 이용 확산을 도모하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도민의 이용 활성화가 필요한 제도"라며 "앞으로 그린카드 이용자를 위한 공공시설 할인 혜택을 확대하고, 홍보 및 안내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업무를 수행하는 충남도 기후환경국은 기후환경정책과, 미세먼지대책과, 환경안전관리과, 물관리 정책과 등 4개 과로 구성돼 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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