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FA컵 첫 승 했지만 가야할 길 멀다. 서울과는 만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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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FA컵 첫 승 했지만 가야할 길 멀다. 서울과는 만나고 싶어

  • 승인 2020-06-06 21:37
  • 수정 2021-05-02 02:29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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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FA컵 승리에 만족함을 표시하며 선수들에 대한 적극적인 독려를 주문했다. 6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 경기에서 박용지-안드레-김승섭의 릴레이 골에 힘입은 대전이 춘천시민축구단을 3-0으로 격파하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황 감독은 경기 후 총평에서 "단판 승부에서의 전술적인 변화에 선수들이 어려울 수도 있었는데 적응을 잘 해줬다"며 "FA컵은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플레이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반에 부상으로 교체된 김동준 선수에 대해선 "심각하지 않은 부상이지만 정밀 검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FA컵에 대한 목표 설정에 대해선 "할 수 있는 데까지 할 것이다. 어느 한 경기 포기할 수 없다"며 "우승까지 보고 있지는 않더라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 라운드 안산을 격파하게 되면 황 감독의 친정팀인 FC서울과 붙게 된다. 황 감독은 "붙어보고 싶지만, 일단은 안산의 벽을 넘은 것이 우선"이라며 "안산에 승리를 거둔 후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첫 공식 경기에 출천 한 구본상 선수에 대해선 "어느 정도 자기 역할을 다해줬다. 경기 조율에 대해 주문을 했는데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쳤다"며 "체력적인 부분에서 걱정했지만 충분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득점에 관여한 박인혁에 대해선 "좀 더 발전해야 한다. 박인혁이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박용지나 윤승원 등 다른 공격수들도 누구 한 사람 (주전이)정해진 것은 없다"며 "끝이 아니고 시작이다. 조금 더 분발하고 적극성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적받는 경기력에 대해선 "전술적인 부분에 대해선 충분히 생각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며 "아직은 50~60%의 수준밖에 올라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방향성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총평을 마무리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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