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마을 산책로, 홍수 땐 방어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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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마을 산책로, 홍수 땐 방어벽으로

남정면 부흥2·3리에 간이배수펌프장 등 설치... 무동력벽 경관단절 단점 해소

  • 승인 2020-06-18 12:53
  • 신문게재 2020-06-19 5면
  • 김원주 기자김원주 기자
사진자료1(2020.6.17)남정면 부흥리 제방정비1
경북 영덕군이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특별교부세 8억을 확보해 무동력 홍수방어벽 및 간이배수펌프장 2개소를 설치 완료했다.

설치 장소는 남정면 부흥2·3리로 지난 2018년 10월 태풍 '콩레이' 당시 지방하천 장사천이 범람하면서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이다.



부흥2리, 부흥3리 일원은 바다와 지방하천인 장사천이 만나는 하류구간으로 하천의 범람을 막기 위해 설치된 기존 콘크리트 옹벽으로 인해 내수배제가 힘들고 높은 옹벽으로 인해 주변경관과 단절되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기존구조물의 단점을 개선해 평상시에는 산책로로 활용하고, 우수기에는 홍수방어벽으로 변하는 무동력 홍수방어벽을 설치해 홍수방어능력 증대는 물론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하천으로 탈바꿈 했다.

또, 2020년 5월 시행한 군의회 사업장 점검에서 기존구조물의 단점을 개선해 조망권 확보, 정주여건 개선 및 홍수 시 자동적으로 홍수벽이 가동되도록 해 수범사업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저지대 홍수피해를 예방하고 주민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하천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덕=김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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